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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홀딩스, 코넥스 상장 추진…지정 자문인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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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홀딩스, 코넥스 상장 추진…지정 자문인은 대신증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2.1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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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홀딩스 티커 서비스 홍보영상 갈무리
〈타키온홀딩스 티커 서비스 홍보영상 갈무리〉

국내 최초 4차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 타키온홀딩스(대표 강덕호)가 내년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과 손을 잡았다. 타키온홀딩스는 대신증권과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넥스 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초기·중소기업 전용 시장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과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취지로 설립됐으며, 코스닥 이전상장의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타키온홀딩스는 국내 최초 4차산업 기술 특화 지주회사다. 4차산업기술 전문가들과 배테랑 IT개발자 출신들이 모여 2018년 설립했다. 회사는 보유중인 특허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플랫폼으로 상용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향후 기술지주 기업으로서 증강현실(AR), 인공지능, 비대면 영상, 빅데이터, 이커머스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인큐베이팅을 실시하고 스핀오프 방식으로 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타키온홀딩스는 증강현실(AR), 영상, 광고, E-커머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6가지의 메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AR기술을 기반으로 한 ‘티커(Ticker)’ 앱이다. 티커는 앱 안에서 뷰티 체험, 이미지 촬영 및 편집, 소셜미디어 연동, 제품구매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신개념 통합뷰티플랫폼이다. 실시간 뷰티 카메라 및 성형 기능을 제공하며, 변화된 모습의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해 방송 스트리밍, 영상 통화, SNS 등에 연동할 수 있다. 회사는 체험한 뷰티브랜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스 기능을 추가해 기존 앱들과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연말 클로즈베타 버전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커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타키온홀딩스는 티커의 메인 기술과 관련한 3개의 특허기술을 추가 출원하고 글로벌 뷰티 앱 전문 개발사 ‘메이투(Meitu)’와 전략적 기술협약을 체결하면서 앱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타키온홀딩스의 단기적 목표는 2021년 출시하는 증강현실 기반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인 ‘티커(Ticker)’의 성공”이라면서 “이를 발판삼아 현재 9개의 특허출원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30개의 특허를 출원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타키온홀딩스는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넥스 상장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회사는 티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벤처 인증 중 가장 높이 평가받기 때문에 인증 수가 적은 연구개발기업 유형으로 인증을 받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타키온홀딩스는 내년부터 외부감사, 기업실사 등을 거쳐 신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성 등 내재적 요소를 검토하고 다각도의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현준 타키온홀딩스 IPO 추진본부장은 “코넥스 상장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어 기쁘다”며 “기존 사업의 수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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