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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업력’ 제일전기공업, 코스닥예심 통과… IoT기반 스마트 전기배선기구로 성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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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업력’ 제일전기공업, 코스닥예심 통과… IoT기반 스마트 전기배선기구로 성장성 강화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10.1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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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스마트 배선기구. 출처=회사 홈페이지
〈제일전기공업 스마트 배선기구. 출처=회사 홈페이지〉

65년 업력의 전자기 배선업계 국내 1위 기업 제일전기공업이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공모작업에 돌입한다.   

제일전기공업은 이번 상장을 위해 290만주를 공모한다.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1,111만7,000주)의 26% 수준이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다.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산업용차단기, 주택용차단기, 전자개폐기, 전기배선기구 등의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랜 업력과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200여종의 KS마크와 70여종의 UL 및 CSA마크를 획득했다.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괄목할만한 수출성과도 일궈냈다. 지난 1983년 미국 에너지기업 이튼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전기관련 부품의 수출길을 열었던 제일전기공업은 지난해 수출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매출의 절반가량을 수출로 이뤄낸 셈이다. 수출 주력상품은 전기화재 발생시 전원을 차단해주는 아크차단기 부품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전기배선기구 사업을 강화해 나가면서 성장성도 다지고 있다. 대표 제품은 대기전력자동차단스위치, 조명회로 스위치 등으로 2015년부터 국내 신형 주택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 생활의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구현에 일조하는 셈이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461억원에 영업이익 169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5.5% 개선됐다. 10%대의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유지하면서 안정된 수익성지표도 보여주고 있다.    

회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강동욱 대표로 지분율은 65.2%다. 특수관계인인 강민주, 강민석씨가 각각 10%씩 보유 중이다. 이 외에도 한화-인커스 플러스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지분율 10%), 2016 KIF EnU M&A 세컨더리 ICT 투자조합(지분율 2.4%), 하나금융투자(지분율 2.4%)가 지분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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