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이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한다.
대신밸런스제6호스팩(대신밸런스제6호)은 3일 공시를 통해 국전약품과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신밸런스제6호는 지난 6월 국전약품과 합병을 결정하고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청구한 바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합병비율은 대신밸런스제6호 1대 국전약품 203.8151220으로 합병신주는 3418만1367주가 발행된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2일까지이며, 이를 행사할 주주는 주주총회 예정일인 10월 13일 전에 합병반대 의사통지서를 접수해야 한다.
대신밸런스제6호가 존속법인이지만, 합병 후 최대주주가 국전약품의 최대주주인 홍종호 씨로 변경되기 때문에 이번 합병은 우회상장에 해당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전환사채 등 잠재주식 포함 78.98%가 된다. 현재 대신밸런스제6호의 최대주주는 엔브이씨파트너스로 9.98%를 쥐고 있다.
국전약품은 1995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조콜린알포세레이트, 엠유씨, 은행잎엑스, 프레가발린 등 등이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은 499억원, 부채는 332억원, 자본은 16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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