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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세에 고성장 기대...적정주가 상향-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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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세에 고성장 기대...적정주가 상향-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0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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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5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6월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아이폰, 갤럭시 등 다수의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본격적인 실적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전망은 ‘Positive’를 제시하고, 적정주가는 8만2300원으로 상향했다. 적정주가는 4일 종가 대비 35.4%의 상승여력이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6월부터 예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출하량은 1억1000만대로 전월대비 34.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는 아이폰12, 갤럭시Z폴드2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슈피겐코리아의 주력사업인 케이스 시장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4월 애플이 아이폰 SE2 저가형 모델을 출시해 아이폰 유저의 스펙트럼을 확대시켰다”면서 “애플 매출비중이 50%이상인 동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Z플립은 국내외에서 휴대폰 꾸미기 붐을 일으켰으며, 이는 케이스 및 액세서리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에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2, 갤럭시Z 폴드2가 슈피겐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슈피겐코리아는 자회사 슈피겐뷰티를 통해 화장품 등 뷰티제품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슈피겐뷰티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요청을 받아 아마존으로부터 코로나 19 관련 소독제 등을 대량으로 수주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 19관련 수주 건은 일부 운송 비용만 6월에 선반영됐으며, 해당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폭증하는 3자 세이버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물류단지에 자체 물류창고를 추가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자체 창고 확보로 현재 임차중인 부천 물류 창고 계약 종료시 年25 억원의 감가상각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슈피겐코리아가 IFRS연결기준 매출액 3349억원에 영업이익 537억원 이상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5%, 21.8%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케이스 및 보호필름 등 휴대폰 액세서리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신사업인 물류 대행 서비스 및 뷰티산업에서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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