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회장 김상범) IT 솔루션 계열사 이수시스템(대표이사 김용하)이 미국의 비접촉 생체인증 분야 선도 기업 크루셜트랙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국내외 언택트(untact, 비대면·비접촉) 비즈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이수시스템은 현재 3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 되고 있는 자체 개발한 HR 솔루션에 크루셜트랙의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을 결합한 근태관리 솔루션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관리 관련 시장 확대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언택트 수요에 발맞춰 보안성을 강화한 비접촉 근태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영업 부문에서도 상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각 사가 보유한 파트너와 영업 네트워크 활용에도 합의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양사가 서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수시스템 손원동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 확대 및 해외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앞으로 고객서비스 확대와 편리를 더하기 위해 양사가 상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크루셜트랙 김명진 본부장은 “이수시스템의 안정적인 IT 기술과 크루셜트랙의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의 결합은 많은 기업 및 비즈니스 환경에 도입 가능하다”며 “크루셜트랙의 북미 및 유럽시장의 마케팅 역량과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언택트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시스템은 지난 1996년 설립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전문 기업이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컨설팅 △기업 시스템 유지 보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개발 및 납품 등이 주력이다. 최근에는 화학플랜트 도면 정보를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3차원으로 모델링하는 플랜트포털시스템(PPS) ‘커넥티드 OM(Connected OM)’ 관련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크루셜트랙(대표이사 안건준)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복합 비접촉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전 세계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 관련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세계 최대 보안협회(SIA)’와 한국일보 주최 ‘한국 특허 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