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업체 모나리자(012690)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9억5400만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에 대해 "매출액 증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나리자는 화장지 제조 판매업, 마스크 제조 판매업, 위생용품 제조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제조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금일(28일) 모나리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8,090원에 마감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27일) 오후 8시 기준 중국 30개 성에서 2,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우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질환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