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BUY, TP 6.2만원 유지) – 방어적 실적 부각
영원무역은 1분기 매출액 8,406억원(+9.7% YoY), 영업이익 1,672억원(+14.6% YoY, OPM 19.9%)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를 각각 +4%, 21%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조OEM 부문은 매출액 4,930억원(+13.6% YoY), 영업이익 1,371억원(+32.6% YoY, OPM 27.8%)을 기록해 호실적을 이끌었다. 전방 시장 부진에도 기능성 의류가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고, 긴 리드타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1Q23 달러기준 OEM 매출액은 +7.3% YoY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견조한 매출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대비 OPM이 +4%p 개선되었다.
Scott 부문은 매출액 3,036억원(+4.5% YoY), 영업이익 270억원(-29.2% YoY, OPM 8.7%)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유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도 리오프닝 수혜에 따른 역기저로 인해 유로 기준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으며,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악화도 나타났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한다. 전방 시장 부진에도 동사의 방어적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제조OEM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로 매출액 10,045억원(+6.2% YoY), 영업이익 2,099억원(+0.9% YoY, OPM 20.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 수준은 23년 전망치 대비 4.7배에 불과하기에 방어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매수 가능하다 판단된다.
한세실업(BUY, TP 2.1만원 유지) –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한세실업은 1분기 매출액 4,108억원(-29.3% YoY), 영업이익 359억원(-26.7% YoY, OPM 8.7%)을 기록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7% 하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78%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발주 감소에 따라 달러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감소하면서 부진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했던 효율화 작업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대비 +1.9%p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주요 브랜드와 바이어의 발주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율화 작업 효과에 따른 수익성 방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매출액 4,670억원(-23.5% YoY), 영업이익 396억원(-28.7% YoY, OPM 8.5%)을 전망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주가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 시, 하반기 수주 반등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수주 확대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 현 주가는 23년 전망치 대비 7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