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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멀어져 가는 예상 업황 반등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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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멀어져 가는 예상 업황 반등 시기
  • 이승우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3.04.2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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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Last Week Summary: DXI +6% / DOW -0.2% / NASDAQ -0.4% / S&P500 -0.1% / SOXX -1.6%.

■ DRAM 현물가는 약보합세 보인 가운데, DXI 지수는 주 후반 소폭 상승.

■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발표한 대형 은행주들과 달리 테크 섹터의 실적은 다소 흔들리고 있음. ASML은 견조한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지만, 넷플릭스, TSMC, 램리서치, 테슬라, 씨게이트 등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또는 컨센서스를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 이번 주 어닝스 슈퍼 위크를 앞두고 긴장감 고조.

■ 주간 주가 (04/21): 애플 -0.1%, MSFT -0.1%, 아마존 +4.3%, 구글 -3.2%, 테슬라 -10.8%, 메타 -3.9% TSMC -1.0%, 엔비디아 +1.3%, 인텔 -5.0%, AMD -3.6%, ASML -4.3%, AMAT +0.5%, SMIC -2.7% 삼성전자 +0.9%, SK하이닉스 -0.2%, 마이크론 -2.4%, 난야 –4.6%

■ So What? 테크 기업들 실적 분석 결과 여전히 메모리 및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한편, TSMC가 미국 정부에 보조금을 신청하면서 고객사 기밀 유지를 이유로 독소 조항에 대한 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조건도 변화할 가능성 존재.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지나간 실적보다는 당연히 수요 전망과 감산 관련 가이던스가 중요.

SK하이닉스, 최고 용량인 24GB HBM3 최초 개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 양산 성공에 이어 50% 증량한 24GB 패키지 제품 개발에 성공. 글로벌 기업들이 샘플을 받고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해당 제품은 생성형 AI에 활용하기 위한 높은 성능의 메모리로 평가 받고 있음. Trendforce 에 의하면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에서 5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의 기업들이 올해 생성형 AI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임에 따라 AI 서버 출하량은 15.4% 증가할 것으로 추정.

EU, 반도체법 제정

EU는 지난 19일 유럽 지역 반도체 생산 능력 강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European Chips Act 시행에 합의. 2030년까지 민간 및 공공에서 430억유로(62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 현재 유럽 지역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공급망 점유율은 10%에 불과. EU집행위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육성만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협의 과정에서 구형 공정 생산과 R&D, 설계 등 산업 전반을 지원하기로 결정. 한편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법안에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국내 기업들이 받을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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