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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접속 장애' 겪은 이에이트...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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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접속 장애' 겪은 이에이트...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원 몰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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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달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의 일반 청약에 1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386.16대 1을 기록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증거금이 약 1조 767억원 유입됐다고 밝혔다. 청약 건수는 15만 4,233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0.9주가 예상된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공모 청약 폭주에 따른 접속장애로 인해 마감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앞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60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91.76%가 공모가 2만원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2만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26억원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93억원 수준이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기존 외산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NFLOW를 국내 순수 기술로 상용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입자 방식의 시뮬레이션 국산화는 이이에트가 최초다. 자체 개발한 NDX PRO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AI, 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이트는 재난재해▲건물에너지관리▲메디컬 트윈▲도로 교통▲제조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양극재 시뮬레이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김진현 대표이사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신 딥러닝 AI 기술 LSTM(Long Short-Term Memory)을 제품 코어에 적용해 가까운 시일 내에 디지털 트윈 4단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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