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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노르웨이 해운사 '히말라야 쉬핑' 뉴욕증시 상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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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노르웨이 해운사 '히말라야 쉬핑' 뉴욕증시 상장 外
  • 신미도 기자
  • 승인 2023.04.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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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말라야 쉬핑]
[사진= 히말라야 쉬핑]

[더스탁=신미도 기자] 히말라야 쉬핑(Himalaya Shipping Ltd., NYSE: HSHP) : 노르웨이의 해운 기업 히말라야 쉬핑(Himalaya Shipping Ltd., NASDAQ: HSHP)이 지난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5.8달러에 총 772만 주를 상장해 약 4,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히말라야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전 지난해 4월 "HSHIP"이라는 종목명으로 유럽의 유로넥스트(Euronext Expand)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해당 공모에는 DNB 마켓(DNB Markets)과 클락슨 시큐리티스(Clarksons Securities)가 인수자로 참여했다. 회사는 IPO 수익금을 선박 인수 자금 조달, 유동성 유지 및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말라야의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5.92달러에 마감했다.

히말라야 쉬핑은 현재 2척의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 장치)가 장착된 LNG 이중 연료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의 뉴타임즈 조선소(New Times Shipbuilding)에서 10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다. 회사는 4월 중순까지 선박 1척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척, 나머지 6척은 2024년 8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히말라야는 주요 사업으로 주로 철광석, 석탄, 보크사이트 등 호주와 브라질의 원자재를 중국 시장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회사의 LNG 이중 연료 선박은 LNG 연료 시스템으로 운항되다가 LNG 가격이 급등할 때는 저렴한 연료유인 중유(HFO)로 전환해 운항된다. 또 회사 측에 따르면 선박에 설치된 스크러버는 항해 시 하루 7,500달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는 현재 CEO 헤르만 빌룽(Herman Billung)이 이끌고 있으며, 그는 취임 이전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노르웨이의 해운 기업 골든 오션 매니지먼트(Golden Ocean Management AS)의 CEO로 재직했다. 이후 그는 2016년 선박 운영사인 송가 벌크(Songa Bulk)를 설립했으며, 회사는 2018년 나스닥에 상장된 선박 운영사 스타 벌크 캐리어(Star Bulk Carriers Corp., NASDAQ: SBLK)에 3억 2,800만 달러(약 한화 4,321억원)에 매각됐다. 헤르만 빌룽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노르웨이 왕립 해군에서 복무했다.

히말라야 쉬핑은 지난해까지 아직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으며, 올해 신규 선박의 인도 개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 메디컬 인터내셔널(Jin Medical International Ltd., NASDAQ: ZJYL) : 중국의 휠체어 제조기업 진 메디컬 인터내셔널(Jin Medical International Ltd., NASDAQ: ZJYL)이 지난 28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8달러에 100만 주를 상장해 총 8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프라임 넘버 캐피탈(Prime Number Capital, LLC)이 단독주간사로 나섰으며, SBI 차이나 캐피탈 파이낸셜 서비스(SBI China Capital Financial Services Limited)가 공동관리자로 참여했다. 진 메디컬은 IPO 수익금을 휠체어 신제품 개발, 마케팅, 그리고 생산 시설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진 = 진 메디컬 인터내셔널]
[사진 = 진 메디컬 인터내셔널]

진 메디컬의 주력 사업은 장애인, 노인 또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을 위한 휠체어 및 생활 보조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이다. 회사의 휠체어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우수하며, 해변가와 같은 다양한 지형에서 운전할 수 있는 특수 모델도 개발됐다. 특히 회사의 '다이나믹 스포츠 휠체어' 모델은 스키 휠체어, 농구 휠체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있다. 진 메디컬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 시와 타이저우 시에서 총 면적이 약 6,500평인 2개의 휠체어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30개 이상의 휠체어 모델이 일본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인 닛신 메디컬 인더스트리(Nissin Medical Industries Co., Ltd.)에 공급되었다. 지난해 9월 30일까지의 9개월 간 휠체어 및 휠체어 부품 판매는 매출의 각각 약 96.9%를 차지했으며, 그 외 산소 농축기 및 목욕 기계와 같은 생활 보조 제품의 판매는 매출의 약 3.1%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2006년 설립됐으며 얼치 왕(Erqi Wang)이 2020년 1월부터 CEO 및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휠체어 제조기업 상이 리허빌러테이션 이큅먼트(Sangui Rehabilitation Equipment)의 상무이사로 재직했다. 얼치 왕은 장쑤 장애인 복지 재단의 명예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휠체어 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 도호쿠 대학(Tohoku University)에서 공학 역학 박사 학위를 받고 16개의 발명 특허를 가지고 있다.

진 메디컬의 매출은 지난해 9월 30일까지 9개월 간 약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70만 달러를 냈다. 이 회사의 2021년 매출은 2,080만 달러를, 순이익은 260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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