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이 글로벌 통신장비 선두업체와 유무선 통신 엑세스 전제품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트론과 계약을 체결한 통신장비업체는 국내 통신사 3사 모두에 LTE 기지국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트론은 국산 서버 및 ICT 전문 기업으로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국산 서버, VDI, 산업용 PPC 및 스마트 POS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텔 SSD 및 IoT 공식 대리점을 맡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LTE 5G 산업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LTE-M은 LTE를 통해 인터넷 기반의 각종 IoT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센서가 부착된 기기들을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상호통신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LTE-M은 가로등 제어, 주차장 관리, 계량기 검침, 교통정보 수집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생활 밀착형 원격제어 솔루션 뿐 아니라 CCTV와 같은 공공 서비스 영역까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트론은 이번 국내 총판 체결을 통해 기존 클라우드 시장에서 5G, IoT 기반의 통신 장비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IC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장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5G, IoT 기반의 통신장비 사업에 진출하면서 통신망 시장 변화에 따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총판 계약과 연계된 어플라이언스 및 국산 기술 기반의 ICT 하드웨어 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