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18:15 (수)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젊은세대에 인기 높아지는 '버추얼 유투버'…VC투자 시장에서도 고공 인기↑
상태바
젊은세대에 인기 높아지는 '버추얼 유투버'…VC투자 시장에서도 고공 인기↑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4.05.15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버튜버 시장, 연평균 약 36% 성장 2028년 약 24조원 전망
스콘, 3D 캐릭터로 라이브방송 솔루션, 20억원 프리A 투자 마무리
오버더핸드, 버튜버 토탈 플랫폼 '마스코즈'로 30억원 시리즈A 유치
풀룸디, AI 실시간 모션 표정 캡쳐 솔루션, 8억원 프리A 투자받아
출처: 스콘
출처: 스콘

 

[더스탁=김동진 기자] MZ세대 중심으로 버튜버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다.  

버튜버(Vtuber)는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의 약자로 카메라나 특수장비를 통해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2D 또는 3D 가상 캐릭터가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만화 및 2D 애니메이션 문화가 발전한 일본에서 하위문화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그래픽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더욱 정교한 버튜버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선 버튜버 콘텐츠 업체인 ‘커버’와 ‘애니칼라’가 2022년 각각 증시에 상장됐으며,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도 AI 아바타 스타트업인 알터를 인수하고 버튜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전 세계 버튜버 시장규모는 지난 2021년 16억 3900만달러에서 연평균 35.55%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엔 174억달러(약 24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국내에서 버튜버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와 시장개척 등에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튜버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콘(대표 기준수)’은 지난 10일 SM컬처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스콘은 지난해 8월 쿼드벤처스, 11월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 5억원의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어 프리A 라운드를 총 20억원 규모로 마무리하게 됐다. 

2018년 설립된 스콘은 3D 가상 캐릭터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해 초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구축한 데 이어 국내 버튜버 그룹 ‘미츄(Meechu)’를 운영하며 버츄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또한 스콘 소속의 또다른 버튜버 대월향이 이끌고 있는 글로벌 버튜버 그룹 ‘블루점프 프로젝트’는 호주와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콘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확보한 투자금을 토대로 신규 버튜버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고 K-POP 버츄얼 아이돌 그룹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준수 스콘 대표는 이와관련 “올해는 안정화된 개인 버튜버 육성에서 그룹 버튜버 육성으로 중심을 옮겨 올 7월에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 에이팟츠(AFOTS)가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버튜버 토탈 플랫폼 ‘마스코즈’의 운영사인 ‘오버더핸드(Over The Hand, 대표 이규승)’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S 벤처캐피탈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21년 6월 창업된 오버더핸드는 복잡한 준비과정과 초기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버튜버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마스코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마스코즌는 지난 3월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누적회원 3000명을 돌파하며 국내 버튜버 시장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오버더핸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마스코즈의 시청자 방송 참여 기능과 버튜버 수익 창출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최근 MOU을 체결한 비즈니스 파트너인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과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측은 “버추얼 콘텐츠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기업 중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곳은 오버더핸드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리티와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아 공중파 예능 방송 제작에도 사용된 마스코즈의 가능성과 국내외 버추얼 콘텐츠/IP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3월 중순에는 AI 기반 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플룸디’가 포스텍홀딩스와 디캠프로부터 8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AIST 재학생들이 2022년 6월 창업한 플룸디는 AI 딥러닝 기반 모션 트래킹 및 ‘리타겟팅’기술을 적용해 카메라로 촬영되는 2D 영상에서 3D 정보를 추정해 입체 공간 내에 사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모방하는 ‘버추얼 아바타’를 구현해준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웹캠 1대만으로도 실시간 모션 캡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바킷’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버튜버’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