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전망=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 이후 또 한번의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 체크
- 금융 업종, 특히 금융지주사들의 급등세 지속. 금융 업종 지수는 4월 19일 장 중 저점 기록한 이후 지난 주말 장 중 고점까지 단 5거래일 만에 10.7% 급등. KB금융은 실적 호조가 가세하며 지난주 5거래일 만에 20% 폭등.
- 3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융 업종을 돌려세운 것은 또다시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4월 19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차질없는 추진을 밝히면서 세제 인센티브 세부 방향에 대해 발언. 이 자리에서 최상목 경제 부총리는 “배당, 법인세 세액 공제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를 언급하면서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에 비례해서 세 부담 완화 혜택이 커지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설계하겠다고 함.
- 5월 2일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가 예고되면서 지난 주말에도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 기대가 금융 업종은 물론, 저PBR주 전반의 강세로 이어짐.
- 관건은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 지난주 다시 한 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주가에 선반영. 그만큼 2차 세미나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구체적이고 더 강한 결과가 없다면 실망감 유입 불가피. 밸류업 프로그램이 흔들림 없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방향성 투자는 유효하다고 생각. 하지만, 단기 급등 이후 과열/매물소화 국면 진입 가능성은 경계해야 할 시점.
#시황점검=다수의 불확실성 변수들... 하나 둘 진정국면 진입. 기술적 반등 지속
- KOSPI 단기 급반등(저점대비 120p) 이후 숨고르기 국면 전개 예상. 2,650선 안착을 위한 진통과정 불가피. 외환시장은 일부 안정화되었지만, 채권금리는 여전히 불안정. 채권금리 등락에 단기 급반등한 증시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음.
- 5월 2일 새벽 3시 5월 FOMC 결과 공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2월 FOMC 내재금리가 5%에 근접한만큼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 이미 시장은 2번 이하 금리인하를 반영할 정도로 충분히 매파적. 5월 FOMC 경계심리에 등락은 감안해야하지만, 과도한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정상화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음.
- 미국 4월 ISM제조업 지수, 미국 고용지표 둔화도 물가,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 특히 미국 4월 임금상승률 컨센서스가 4%로 집계. 3개월 연속 둔화가 확인될 경우 KOSPI 2차 기술적 반등국면 진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