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 AI의 시대

GS24 언팩 행사는 Google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AI(온디바이스+클라우드)가 주인공이었음. 대표적인 AI 기능은 13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양방향 통화 번역(기본 전화앱으로 가능), Chat 어시스트(메시지 대화 번역), 보이스 레코더, 노트 어시스트 (요약 및 정리), 서클 검색(특정 영역에 대한 식별), 사진에 대한 생성형 편집 등. 마케팅 포인트가 과거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H/W적인 측면에서 AI 기능으로 이동.

AP는 CPU +20%, NPU +41%, GPU +30% 각각 개선. Snapdragon 8 Gen 3는 100억개 매개변수의 경량화 AI 모델을 연산 가능. Exynos 2400도 NPU 성능이 Exynos 2200 대비 15배 개선된 것으로 알려짐. DRAM은 기본, 플러스, 울트라 각각 8GB, 12GB, 12GB. 플러스 모델만 전작 대비 +4GB 증가. Mediatek에 따르면 7B 매개변수의 AI 모델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 16GB DRAM, 70GB/s의 대역폭이 필요한데, 이 관점에서 보면 메모리 자원이 부족해 보일 수 있음.

다만 INTC, QCOM 등 주요 업체에 따르면 올바른 데이터로 학습한 AI 모델이라면 1B 내외의 매개변수로 유용한 AI 기능을 빠르게 시현할 수 있는 바, GS24가 실제 얼마나 실사용에 불편함 없이 빠른 속도(저지연)로 AI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 향후 LLW, 메모리 자원의 개선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르지만 2025년 AI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을 듯.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device가 수집한 data를 기반으로 특정 AI 기능에 대해 구독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도 고민 가격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799, $999로 동결, 울트라 모델은 $1,299로 전작 대비 $100 인상. 

◼ 출하량은 3,200만대 내외

주요 공급망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갤럭시S24 출하 계획은 3,200만대 내외이며, 모델별 생산 비중은 울트라 50%, 플러스 25%, 기본 25%로 파악. 참고로 전작의 판매량은 2,900만대로 마감되었던 것으로 파악 추정. Apple의 AI 전략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점 효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