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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주요 건설사 2Q23 실적 Wrap-up 및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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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주요 건설사 2Q23 실적 Wrap-up 및 투자전략
  • 김선미∙이지우 애널리스트 / 신한투자증권
  • 승인 2023.08.0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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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Q23 Review Wrap up: 非주택 실적이 주가 향방을 결정

주요 건설사 2Q23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실적은 삼성엔지니어링 > 현대건설 > 대우건설 > DL이앤씨 > GS건설 순으로 양호했다. 건설사들의 전반적인 호실적은 1) 높아진 기대치마저 상회한 주택매출, 2) 非주택부문 매출 확대 및 3) 수익성 개선 효과에 기인했다.

1) 주택매출 확대: 건설사 합산 주택매출은 YoY 22% 성장했다. 2020~2021년 분양물량들이 입주를 앞두고 공정율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주택 매출 호조세는 2024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사 신규분양 축소로 2023년 하반기 이후 주택매출 둔화를 예상했으나, 원자재가 상승을 반영하며 증액된 공사비가 매출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2023년 표준건축비, 2020년 대비 +13%).

단, 예상보다 원자재가 안정화 속도가 더디고 신규착공 지연에 따른 현장 mix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건설사 2023~2024년 주택 수익성 전망은 일부 하향됐다. 업체별 하반기 신규분양 규모 및 공급 속도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2) 非주택부문 매출 확대 및 3) 수익성 개선: 1Q에 이어 2Q에도 건설사 非주택부문 매출(비중)이 확대됐다. 건설사들의 리스크 헷지 노력의 산물이다. 2023년에도 해외 플랜트 및 관계사 공사 중심으로 수주가 빠르게 성장되고 있어 非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지속 확대될 공산이 크다(7월 현재 주요 건설사 입찰 참여 안건 중 제한 경쟁 프로젝트 비중은 약 65%). 업체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 외)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유리할 전망이다.

非주택부문 실적에서 특히 긍정적인 부분은 수익성이다. 2023년 상반기 평균 10.3%로 2020년 연간 대비 5%p 개선됐다. 일회성 비용도 큰 폭 감소했다. 관계사 공사 외로도 거점국/주력 발주처로부터 제한된 경쟁 하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많아진 효과이다. 非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은 주택실적 축소 방어에 유리하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일부 업체들의 非주택부문 수익성은 이미 주택을 상회하고 있다. 2024년 이후에도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다.

빈번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건설업종 벨류에이션 할인 근거였던 만큼 실적 안정화는 업종 벨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불확실성 해소되는 3Q 업종 비중확대 유지. Top picks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하반기부터 국내외 수주(분양)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업종 PER은 6배(업체별 4(대우, DL)~10배(현대, 삼엔)로 여전히 낮다. 최근 결정된 건설사 무량판 구조 현장 전수조사는 오히려 업종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Top picks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다. 1) 2024년 이후의 실적 방향성 가장 명확한 업체이면서 2) 하반기 이어질 해외수주 확대, 2) 종합 시공업체로서의 재건 수혜 기대 등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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