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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공모흥행 센서뷰∙와이랩, 코스닥 주권거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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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공모흥행 센서뷰∙와이랩, 코스닥 주권거래 개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1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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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IPO시장이 지속적으로 순항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버넥트와 에이엘티,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청약에 나선다. 버넥트와 에이엘티는 수요예측 선전으로 공모가를 각각 밴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했다. 이밖에 틸론과 시지트로닉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흥행 모두에 성공한 센서뷰와 와이랩은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18~19일 시지트로닉스 수요예측=2008년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비메모리반도체 중 특화반도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세접합 소자 기술, GaN 소자 공정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자 제작 역량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실리콘 소재 기반의 ESD 소자, Power 소자, Sensor 소자 등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화합물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한 전력반도체 (Power) 소자와 RF(Radio Frequency) 소자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GaN Power와 GaN RF의 경우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파운드리에 외주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팹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특화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전·후공정, 테스트 및 출하까지 일원화된 6인치 M-FAB을 보유해 신속한 제품개발, 커스터마이징 등에서 유리한 구조다. 시지트로닉스의 제품은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아직 재무성과가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이번 상장은 기술특례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8000원~2만원으로 공모규모는 162억~180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24~25일 유안타증권에서 진행한다.

#19일 센서뷰 상장=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mmWave(밀리미터파) 소재 및 부품 업체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Microwave Cable), 초소형 전송선로(Micro-Coaxial Interconnector),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센서뷰는 초연결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초고주파 통신의 발전이 불가피하고 밀리미터파는 초연결 시대의 핵심인만큼 사업의 성장성이 매우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센서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주파 영역에서 저손실 및 고차폐가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성능 RF(Radio Frequency) 연결 솔루션 관련 제품을 개발해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나노소재, 차폐공정, 정밀 설계 기술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덕분에 퀄컴,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삼성, 애플, 에릭슨, SK하이닉스, 스페이스X 등 산업별로 내로라하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협업을 진행 중이다. 센서뷰는 주요 전방시장인 통신뿐만 아니라 반도체, 방산 등 고주파수가 적용되는 모든 산업으로 전방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센서뷰의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45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73대 1. 청약은 증거금 3조4399억원이 모여 경쟁률 1568대 1을 기록했다.

#20일 와이랩 상장= 2010년 설립된 와이랩은 웹툰 전문 제작사다. 제작 웹툰에 대한 대부분의 저작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등 자체 영상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MD, 음원 등 기타 OSMU(One-Source-Multi-Use)까지 손을 뻗어 웹툰 IP를 토대로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50종의 웹툰 저작권으로, 국내 최다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다. IP개발부터 활용까지 가능한 종합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와이랩의 비전이다.

와이랩은 기존의 일반적인 제작사들과 달리 스튜디오형 웹툰 제작사다. 스토리 기획 및 아트 전문 조직을 모두 내재화해 고품질 작품 및 와이랩만의 세계관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자회사 와이랩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수혈하고 있으며, 웹툰 IP기반의 영상 제작도 내부에서 소화하고 있다. 와이랩은 이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네이버웹툰과 CJ ENM을 2대와 3대 주주로 확보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구축된 세계관 내 작품 수를 늘리고 타깃 독자층을 확대해 매출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IP의 로열티 또는 라이선스 수익이 콘텐츠 제작 수익을 초과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와이랩의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2대 1.  청약 증거금은 6조4704억원이 유입됐으며, 청약경쟁률은 1917대 1을 기록했다.

#20~21일 엠아이큐브솔루션 수요예측=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현장의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생산효율성 증대 및 비용절감,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자체 개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전략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이르기까지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방산업은 전기ㆍ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항공, 기계, 자동차, 제철ㆍ제강, 식음료, 바이오 등 다양하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삼성SD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풀무원 등이다.

회사는 제조운영관리 솔루션, AI,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융합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높은 수준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팩토리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스마트EES(Equipment Engineering System)▲DigitalTwin▲스마트MCS(Material Control System)등을 공급 중이며, 이 제품들은 스마트공장 내 설비 이상 감지, 공정 최적화, 생산계획 수립 등에 활용된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23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총 12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8500~1만원이며, 공모금액은 103억~121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26~27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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