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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꽃길은 아니지만 분명히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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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꽃길은 아니지만 분명히 오르막길
  • 이태환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3.03.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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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없었던 중국 전인대...과열됐던 철강업종 기대감 조정되며 하락
정책 지원 기대 낮아졌지만...최근 주요지표 개선은 시황 회복 증명 중
낮은 기저 대비 실적 회복, 우호적인 시황 전개...철강 비중확대 의견 유지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손 모아 기다렸던 양회.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3/4~3/13 일정으로 2023년 중국 양회(정협, 전인대) 폐막. 작년 11월 방역정책 전면 완화 결정 이후 2023년 경기회복 전망이 우세해지며 실적 개선 기대를 모았던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연초부터 상승랠리를 시현. 철강금속 섹터 또한 철강 수요를 견인할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발표를 기대하며 양회를 기다렸던 상황.

발표된 전인대 정부공작보고내용은 시장 기대치 하단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최근 기대감으로 과열됐던 주가를 합리화할 정도의 서프라이즈는 없었음. 1) GDP성장률 목표치가 5.0%(vs 컨센서스 5.3%) 내외로 보수적이었고, 2) 재정적자율 목표 3.0%(vs 22년 2.8%) 또한 적극적 부양의지를 확인하기 어려움. 철강업계에서 기대를 모았던 3) 부동산 정책은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하고, 선도적인 개발업체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거론하는 수준에 그쳤고, 4) 토지양도수입 비중이 높은 지방 정부 기금수입 예산액도 전년과 비슷한 목표를 제시하면서 즉각적인 부동산 수요 진작을 기대하기 어려워졌음.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조정되면서 양회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3월 6일 주요 철강금속업체 전반적으로 주가 급락.

실망할 필요는 없다. 현재 시황은 회복을 향하는 중

‘경제 회복 원년’을 공언했던 중국답지 않은 보수적 목표 제시가 불확실성을 키운 것은 사실. 다만, 지도부 교체(리커창→리창)라는 정치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 재개 효과로 2분기부터 낮은 기저 대비 펀더멘털 회복 가능성이 높음.

2월 중국 건설업 PMI는 60.2(1월 56.4)로 강한 회복을 보였고, 70개 도시 신규주택가격지수는 MoM 동일, YoY 감소폭 둔화되고 있으며, 철강 품목별 유통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 발틱운임지수(BDI) 역시 2월 중순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며, 건화물(철광석, 석탄) 물동량 상승을 뒷받침 중. 중국 철강업체 Mill 마진이 BEP 이상으로 호전되면서 생산 부담도 완화된 상황으로,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2분기 수요 상승에 맞춰 중국의 철강가격은 견조한 흐름 유지 할 것으로 전망. 그 외 미국에서 인프라 투자 바탕으로 철강수요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면서 열연가격 급등(+57.1% YTD)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 감안하면 글로벌 시황은 하반기로 진행될수록 완만한 회복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

철강업종 Overweight(비중확대) 의견 유지. Top-Pick: POSCO홀딩스

국내 철강업종 주가는 중국 경제 회복 및 부동산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치 조정으로 인해 연초 흐름 대비 단기 부진 나타날 당위성 높으나, 2H22 낮은 기저 대비실적 개선 전망이 명확하고, 글로벌 시황도 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충분하여 조정 시 비중확대가 타당하다고 판단. 

Top-Pick은 POSCO홀딩스. 1) 리튬 사업가치 바탕으로 Upside 기대치가 높고 철강 시황 악재에도 하방경직성 높으며, 2) 연간 수급 불확실성 높은 봉형강 시장 노출이 없어 안정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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