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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수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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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수정 전망
  • 김지산 애널리스트 / 키움증권
  • 승인 2023.02.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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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시장 전망치를 한번 더 하향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될 것이고, 인도, 북미, 중국 등에서만 일부 성장할 것이다. 5G 확산과 프리미엄폰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ASP는 지속 상승할 것이다.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57% 성장한 1,960만대로 예상된다. Book 타입 비중의 상승세를 주목해야 한다. 힌지는 물방울형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정체, ASP 상승세 지속

Counterpoint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Sell-in)은 12% 역성장한 12.3억대였고, 올해도 12.3억대에 머물러 성장이 없을 전망이다. 올해 지역별로는 인도(YoY 7%)를 필두로 북미(YoY 2%), 중국(YoY 2%) 등에 국한돼 성장 할 것이다. 인도는 피처폰의 교체 수요와 5G 보급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북미는 통신사간 프로모션 경쟁이 프리미엄폰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 중국은 리오프닝이 긍정적이지만, 소비심리의 회복 시간이 필요해 V자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ASP는 지난해 343달러(YoY 7%)로 기록적인 수준이었는데, 올해도 356달러로 4%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ASP 상승 기조는 5G폰 확산, 수요 양극화 속 프리미엄폰 비중 확대 등을 배경으로 한다. 올해 글로벌 5G폰 침투율은 62%로 상승할 것이다. 특이사항으로서 지난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43개월로 확대됐다. 경기 둔화 영향은 특히 판가 250달러 이하 중저가폰 수요에 부정적이며, 프리미엄폰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중국 OEM들의 재고조정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유로서 중저가폰 비중이 높은 탓도 있다. 업체별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Apple이 21년 44%에서 22년 48%로, 삼성전자가 16%에서 17%로 상승한 반면, Oppo와 Vivo는 하락했다.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Apple과 Honor의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도 하향, Book 타입 증가, 힌지 기술 진화

폴더블폰 시장 전망치도 하향되고 있다. 지난해 출하량은 39% 증가한 1,250만대였고, 올해는 57% 증가한 1,960만대로 예상된다. Clamshell 타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Book 타입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Book 타입 비중은 21년 41%에서 22년 44%로 상승했으며, 중국의 경우 Book 타입의 판매량이 Clamshell 타입보다 많다. 폴더블폰의 ASP는 현재 1,100~1,200달러 수준이고, 수요 창출을 위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판매 비중이 21년 12%에서 22년 25%로 상승했다. 중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Huawei, Honor, Oppo, Vivo, Xiaomi 등 중국 OEM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80만대를 출하해 7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올해는 1,230만대를 출하해 63%의 점유율을 지킬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Google이 폴더블폰 경쟁에 가세할 듯하다. 핵심 부품인 힌지는 물방울형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고, 기어형에 비해 주름 개선, 접었을 때 높은 밀착도 등의 장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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