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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중국인 관광객 회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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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중국인 관광객 회복 임박
  • 박은정 애널리스트 / 하나투자증권
  • 승인 2022.12.28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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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 중국 사실상 완전한 리오프닝 발표

전일 (12/27) 화장품 업종은 강한 반등 기록했음. 사실상 완전한 국가간 이동 재개를 시사하는 내용이 발표된 영향. 

내용은 다음과 같음. 26일 심야 발표를 통해 중국 방역당국은 1월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했던 최고 방역 조치 해제 발표. 이에 따라 현행 해외 발 입국자의 ‘8일 간의 격리(시설격리 5일, 자가격리 3일)’가 1월 8일부터 해제. 또한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자유로운 중국 입국 유효. 

’20년 이후 3년 동안 단절되었던 국가간 이동이 정책적으로 완전히 가능해 짐에 따라 이변이 없다면, 방한 중국인의 회복 흐름은 예상(’23년 하반기)대비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질 전망. 현재 방한 중국인은 ’19년 대비 4%에 불과(월평균 방한 중국인 ’19년 50만명 vs ’22년 1.8만명). 

한편,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취날’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중국 정부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비행기표 검색량이 급증했으며, 인기 목적지는 태국/일본/한국인 것으로 파악됨.
 

#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인바운드

한국 화장품은 ’13년부터 중국 내 점유율 가속화, ’19년 최대 점유율 4.2%를 달성 후, 중국 소득 수준 상승/고가 선호도 확대/이커머스 침투율 상승 등 경쟁이 심화되며 ’20년~’22년 기간 점유율 하락 전환. 특히 팬데믹 수요 위축 시기 글로벌/로컬은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한국 브랜드는 제한적 비용 집행으로 매출 감소/중국 소비자와의 접점 하락 불가피. 또한 이커머스 침투율이 50% 넘어섬에 따라 경쟁 구도 굳어짐. 

반면에 국내에서는 리오프닝과 함께 다양한 신생 브랜드 탄생, 중견 브랜드는 리뉴얼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꾀함. 3년 만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 브랜드의 변화된 모습을 접함에 따라 판을 뒤흔들 기회 도래 예상.
 

# 인바운드 유입 시 면세, H&B로 수요 집중 전망

방한 중국인 회복 본격화 시 면세와 H&B 채널로 수혜 집중전망. 

과거 중국인의 주요 행선지는 면세/주요 상권. 주요 상권엔 이제 H&B가 즐비. 리셀러 수요/H&B 기여도 높은 종목 중심 대응 권고. 당사는 LG생활건강(면세), 아모레G (면세/H&B), 클리오(H&B)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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