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및 2차 전지 장비 사업 호조 “하반기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
오션브릿지(24179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82%,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수치이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장비사업 외에 신규로 진출한 2차전지 장비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였고, 재료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차전지 장비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년 2차전지 장비사업의 연간 매출액 58억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반도체 산업의 시설투자가 감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오션브릿지는 2차전지 장비사업을 확대시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지난 5월, 2차전지 폴딩 및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와이에이치티를 인수했다. 이로써 기존에 생산하던 2차전지 전해질공급장치(CESS)에서 품목 확대에 성공함으로써 수주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2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23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체 장비사업의 수주잔고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며, “확보된 수주 외에도 2차전지 장비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 논의되고 있고, 반도체 케미칼 및 특수가스 등 재료사업도 매분기 매출을 경신하고 있어 올해 목표치를 초과하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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