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을 위해 지난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산업용 AI 전문기업 심플랫폼이 ‘인텔리전스 어워드(Intelligence Awards) 2022’에서 지능형 제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텔리전스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기술요소를 활용하여 산업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X) 변화를 선도해온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주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IoT(사물지능), 데이터마이닝, 빅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기술 연구 및 개발을 바탕으로 반도체, 물류, 헬스케어 등 산업의 AI 디지털전환의 응용을 주도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비즈니스 분야에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했다.
심플랫폼은 산업용 IoT(Nubison IoT)을 통해 수집/저장된 산업용 장비/센서 등의 시계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용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기반 플랫폼인 Nubison AIoT(누비슨 AIoT)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서울대 산업수학과와 협업으로 개발되었다.
최근 국내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에 플랫폼을 시범 적용 중이며, 반도체 장비의 수율 최적화 등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는 콜드체인 관련 센서 등과 연계를 통해 단순 온도 감지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 사전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 150개의 백신냉장고에 Nubison AIoT를 적용하여 한 건의 패기처분 없이 백신을 관리하고, 2건의 백신냉장고 고장예측으로 질병관리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심플랫폼은 다양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계열 데이터 분석을 기반한 Nubison AIoT에 이미지/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을 추가 고도화 중이며, 반도체, 물류, 헬스케어, 건설현장, 시설관리 등에 다양한 산업분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플랫폼 임대근 대표는 “향후 클라우드 SaaS기반 Nubison AIoT 플랫폼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며 “본격적으로 미주 및 유럽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산업용 AI 비즈니스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