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289220)의 버추얼 휴먼 ‘이솔(SORI)’이 한 단계 도약해 방송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따냈다.
자이언트스텝과 네이버가 공동 개발한 버추얼 휴먼 '이솔'이 JTBC 신규 음악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에 고정 출연한다. 이솔은 ‘뉴페스타 컴퍼니’ 막내 사원으로 다른 팀원들을 돕는 임무를 맡게 됐다.
이솔은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첫 활동을 펼쳤다. 당시 해당 방송은 80만뷰를 기록했으며, 풍부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동작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이솔의 자연스러운 모션과 표현력은 ‘XR Live 솔루션’과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솔루션’으로 구현됐다. 'XR Live 솔루션’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가상 배경화면을 실시간으로 렌더링하는 기술로 후반작업 없이 고품질 가상공간에 실제 사람을 실시간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솔루션’ 역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추얼 휴먼을 구동시키는 기술이다.
자이언트스텝은 2019년 첫 공개한 버추얼 휴먼 ‘빈센트’를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와 공동 개발한 ‘한유아’,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이솔’ 등 총 5개의 버추얼 휴먼을 제작했으며 연내 추가 버추얼 휴먼을 제작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엔터테인먼트, 빅테크 기업 등과 협업해 자이언트스텝의 '언리얼 엔진' 관련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개된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를 시작으로 버추얼 휴먼의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올 하반기에는 버추얼 휴먼 관련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버추얼 휴먼의 수익모델은 광고 출연과 콘텐츠 제작, 기술료, IP판매 등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JTBC 뉴페스타에 이솔(SORI)이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버추얼 휴먼에 대한 친근함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다양한 수요에 맞출 수 있는 리얼타임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