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124500)의 자회사인 콤텍시스템(031820)이 바스트 데이터(VAST Data)의 한국시장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과 대형 고객사의 AI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본, 동남 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바스트 데이터는 AI/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4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및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로 지난해 5월 4조 5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은 물론 미국 국방성 및 항공 우주국(NASA)에 AI를 포함한 핵심 업무에 수백 PB(페타바이트) 규모의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반도체 고객의 핵심 설계/테스트 업무에 PB급 스토리지를 공급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씨젠 의료 재단의 의료 영상 이미지 AI분석 업무에 스토리지를 수 PB 규모로 공급했다.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존,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아고다, 영국 로컬 클라우드 기업인 카타풀트(Katapult)사는 HDD 기반의 빅데이터 하둡 스토리지를 VAST Data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최근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는 "2021년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은 바스트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 인정한 첫번째 사례로 지난 1년간 콤텍시스템의 사업 역량 및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기에 금번 독점 총판 계약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