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H 오프라인 매출은 기저 효과와 소비 회복으로 8.6%(20.1H -5.6%) 시현
2021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으며 온라인 19.6%, 오프라인 4.8%로 선전했다. 또한 상반기 기준 유통업 전체는 12.1%, 온라인 16.1%, 오프라인 8.6%를 시현했는데 20년 상반기 유통업 전체 3.9%, 온라인 17.5%, 오프라인 -5.6% 대비 오프라인의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이다. 

6월 채널별 동향은 백화점 12.8%(상반기 26.2%), 대형 마트 2.4%(편의점 6%(6.2%), SSM -2.4%(-10%), 온라인 19.6%로 특히 백화점(객수 1.4%/객단가 11.2%)과 편의점 객수 0.1%/객단가 5.9%)은 객수와 객단가 모두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6월 오프라인 트렌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대면 소비가 확대되며 소비 개선이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는 명품 31.5%, 아동 스포츠 12.4%, 식품 6.6% 등이 성장을 주도한 반면, 가전/문화 -15.2%, 생활/가정 -7.7%, 패션/잡화 -3.3% 등의 부진으로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51.9%(3.3%p yoy)으로 낮아졌다. 

6월 오프라인은 백화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2.1%p, 편의점 0.9%p, SSM 0.4%p 비중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명품과 골프 중심의 아동 스포츠에서 판매 호조가 집중된 가운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성장했다.

반면에 대형마트는 높은 강수량과 늦은 더위로 6월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며 시즌가전이 -15.2%로 수요 감소가 직접적이었다. 식품(6%)을 제외하면 잡화 -29.4%, 가정생활 -15.3% 등 전 상품군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은 직주근접의 소량구매 트렌드로 편의점 장보기가 확산되며 식품 +9.1%를 나타냈다. 

다만 SSM은 온라인 채널의 간섭으로 일상용품 -11.7%, 생활/잡화 -7.6%, 식품 -1.5%등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6월 점포당 매출액은 백화점 10.8%, 대형마트 0.9%, SSM 4%, 편의점 -0.2%를 보였는데 SSM은 업계 구조조정도 영향을 미쳤다.

6월 온라인은 음식배달을 중심으로 서비스/기타 85.7%, 식품 40% 고성장 하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시현했다. 반면에 아동/스포츠는 -1.8%에 그쳤는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확인된다. 온라인 내 카테고리별 비중은 식품 22.4%(상반기 23.2%), 가전 22.1%(23.1%), 생활가구 15.7%(15.8%), 서비스/기타 15.8%(14.4%) 고성장으로 높은 비중이 이어졌다.

21년 7월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6월 대비 매출 감소가 직접적일 전망이다. 편의점은 5~6월 높은 강수량 대비 폭염으로 성수기가 기대되지만 오프라인 전반으로 7월초 대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온라인은 산업 내 비대면 투자와 4단계 영향으로 20%(20년 6월 15.9%, 7월 13.7%)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