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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즈,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앞세워 MZ 투심 공략…투자유치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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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즈,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앞세워 MZ 투심 공략…투자유치도 '순항'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4.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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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익숙한 2030..암호화폐 투자 거부감 없어
금·돈보다 편리..단순한 ‘투기’ 아닌 거래 중심으로 부상
업라이즈가 개발한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업라이즈 사진 제공.
업라이즈가 개발한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업라이즈 사진 제공.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를 운영 중인 업라이즈가 9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일 업라이즈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해시드, 위벤처스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이며 현재 회사의 누적투자금은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함에 따라 개인투자들이 급증해 투자 시장에 전에 없던 활력이 넘치는 시기였다. 특히 MZ세대라고 불리는 20, 30대는 내집 마련, 노후 자금 마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투자에 참여하면서 재테크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런 일환으로 암호화폐 간편투자 서비스에서 20대와 30대 모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라이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월까지 업라이즈의 '헤이비트' 사용자 수 중 2030세대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여성 이용자 숫자가 무려 325%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종전 10%에서 15%로 비중이 커졌다.

업라이즈 관계자는 더스탁에 “저금리 시대 디지털 자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거두길 원하는 젊은 투자자들의 성향이 헤이비트가 제공하는 가치와 부합해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라이즈는 편안한 디지털 자산 운용의 대중화라는 비전을 갖추고 지난 2018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는 가격 변동이 큰 디지털 자산을 고객 대신 24시간 운용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이비트의 핵심 역량은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퀀트 알고리즘과 수없이 많은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분산 기술력이다. 업라이즈가 제공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헤이비트’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페이지 방문자 수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73%, 신규 방문자는 81% 증가했다. 서비스 평균 체류 시간은 72% 증가한 5분, 방문 건수와 페이지뷰 수는 각각 744%, 808%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 유입과 체류율이 크게 증가했다.

누적 거래액 또한 지난 2020년 5월 5000억 원, 같은 해 8월엔 1조 원 달성에 이어 최근 3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낮아진 화폐가치로 대안투자 수요 확대, 기관투자자들의 대량 매수 등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헤이비트에도 반영되고 있다. 우상향 하고 있는 시장의 전체적인 증가세와 함께 헤이비트가 지난 2020년 11월에 출시한 새로운 투자전략인 ForeFront(포어 프론트)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AUM(운용자산)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업라이즈는 '편안한 디지털 자산 운용의 대중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를 이용자 대신 24시간 운용하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2030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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