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Freewheelin)이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2곳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개인화된 맞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실제로 높아지고 있음을 수학 선생님들의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 교육 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스마트한 교육을 위한 여정의 파트너가 되어줄 최고의 투자사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교육은 아직 혁신의 필요가 많은 분야로 프리윌리너(프리윌리 이용자)들과 의미있고 재미있는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윌린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개발·수학 콘텐츠 사업 핵심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프리윌린은 수학 교육 콘텐츠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 IT 기술을 접목한 정기 구독 문제 은행 서비스 '매쓰플랫(Mathflat)'과 수학 문제 큐레이션 서비스 ‘풀리(PULLEY)’를 제공 중이다.
매쓰플랫은 최근 16개년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 교과서 등 1268권과 연계해 업계 최다 수학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방대한 수학 컨텐츠를 매쓰플랫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매쓰플랫은 학생별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 학습지 제공 및 유사문제 출제가 가능해 수학 교육자(수학학원, 공부방, 학교 교사)측에 간편한 학습지 제작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2500곳에 달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쓰플랫은 사용자 만족도 98%, 재가입률 97%, 수학 교육자 1인당 매쓰플랫 평균 이용 기간은 30개월 이상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19년에는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1위, 2020년은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서비스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페르마홀딩스에서 운영하는 페르마학원에 매쓰플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풀리는 1억 5천만 건 이상의 실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 대상으로 준비한 AI 분석 기반 디지털 문제집이다.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10주간의 기획 피드백 과정에 참여했으며 오답 유사문제, OMR 모의고사, AI 추천테스트, 자동 오답노트 등의 기능을 제공해 성적 상승을 유도한다.
풀리를 사용해본 고등학생 A양은 더스탁에 “학원에서는 같은 반이라도 애들 수준이 다 다른데, 풀리로 공부할 땐 자기 수준에 맞게 문제 수, 난이도를 설정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집중도가 훨씬 향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