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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청약 1396대 1…26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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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청약 1396대 1…26일 코스닥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1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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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스마트배선기구. 출처=회사 카달로그
〈제일전기공업 스마트배선기구. 출처=회사 카달로그〉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제일전기공업의 청약 경쟁률이 1396.1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6조8828억원이 모였다.

제일전기공업은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396.1대 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상장을 위해 290만주를 공모했다. 이중 청약에는 20%인 58만주가 배정됐다. 양일간 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 청약에는 총 8억974만12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6조8828억원이 모였다. 대표주간사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청약 경쟁률은 1604.9대 1에 달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쟁률은 1196.21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5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1346곳의 기관이 참여해 참여기관의 약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상단인 1만7000원 이상을 신청했다. 또 총 신청수량의 8.86%가 15일에서 3개월 사이의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이번 공모 흥행에는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해외 영업네트워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제일전기공업은 1955년 설립된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제조 회사로 본사는 부산에 있다. 배선기구, 스마트 배선기구, 차단기, 마그네트, 분전반, 스마트 분전반, PCB ASSY 등 스마트 홈 관련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에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수출도 늘고 있다. 해외매출 비중은 약 40%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회사는 미국 최대 고객사인 이튼(EATON)사와 1988년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 2만5000여개의 협력업체들 중 6개 업체에만 매년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엑셀런스 어워드(Supplier Excellence Award)에서 수차례 수상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품질, 가 경쟁력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향후 회사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스마트홈 시스템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IoT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2014년 397.2억 달러에서 2016년 549.7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14.85%씩 증가하여 2023년에는 1,379.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493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생산시설 확대, 연구개발과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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