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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투자기관 로봇 재활의료기 업체 '에이치로보틱스'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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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투자기관 로봇 재활의료기 업체 '에이치로보틱스'에 러브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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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블레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에이치로보틱스(Hrobotics)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씨케이디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을 포함해 총 13개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된 투자유치 금액은 약 85억원에 이른다.

에이치로보틱스는 로봇공학자인 대표이사가 로봇기술 기반 재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18년  포스텍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주력 제품은 재활 운동장치 ‘리블레스(Rebless)’. 리블레스는 재활 수요 는 높지만 이를 충족시켜 줄수 없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고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활 로봇 모터구동 기술과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이다. 근골격계와 신경계 질환 재활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하며,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 신체 4개 부위의 운동을 장비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연계돼 있어 원격 재활운동 처방과 상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로보틱스 회사측 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제품은 근골격계 환자 그리고 뇌졸중 등 신경계 환자들이 맞춤형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안락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홈재활로봇과 관련 플랫폼의 상용화를 추진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치로보틱스는 디바이스 중심의 재활로봇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중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FDA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10월에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KSC 핀란드’ 사업에 선정됐다. 핀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선진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재활 치료’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만 등 지역 독점권 계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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