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BTS월드’를 개발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Takeone company)가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116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을 포함해 확보한 투자 유치금액은 총 300억원에 달한다.
2016년 설립된 테이크원컴퍼니는 시네마틱 게임 장르를 개발하는 게임 기업이다. `도시를 품다`, `연애가 필요해`, ‘BTS월드’와 같이 스토리텔링 요소와 수익성이 결합된 게임을 출시하며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콘텐츠 기획 및 게임 제작 역량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내놓은 BTS월드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출시 후 세계 52개 국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오르며 K-POP 아이돌 지식재산권(IP) 게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테이크원컴퍼니는 올해 1월 사모펀드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PE) 등에서 11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돼 기업 가치 1조 이상 비상장 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더스탁에 "BTS월드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이돌을 소재로 한 후속작을 2021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장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신장르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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