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3분기에도 외형성장 속 고수익성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3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무려 10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은 67.4%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3분기 실적은 석류농축액 관련 제품군과 독점소재인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 분말제품의 판매호조가 견인했다. 또 장 건강 신제품인 닥터프리바이오틱스와 다이어트 신소재 제품의 판매증가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각각 10.7%와 21.2% 감소해 전분기 대비로는 다소 위축됐다. 그러나 이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 151% 확대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던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올해에도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 해도 벌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22억원을 돌파해 버렸다. 회사는 4분기에도 독점기술로 개발한 우슬시크릿의 본격적인 판매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실적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0년 9월 ‘건강사랑’으로 출발해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 기능성 원료 및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사업, 이너뷰티 및 파마슈티컬 코스메틱스 연구개발,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건강지향식품 등의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석류농축액류, 새싹보리 착즙 분말, 밀크씨슬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