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소진될 수 있는 환경. 이미 수혜 섹터는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구간이며, 기관은 차익실현하는 모습 나타남. 향후 기관 자금이 어디로 유입될지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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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소진될 수 있는 환경
2024년 1월 19일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언 이후 외인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융, 자동차 섹터의 아웃퍼폼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19~현재까지 코스피 시가총액 상승기여도 상위 10종목 중 8종목이 밸류업 수혜주이다. 단 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수혜 섹터의 시가총액 비율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해당 수급을 주도하던 외국인 역시 지분율이 역사적 고점 근처까지 올라오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기관은 SK하이닉스 및 정책 수혜주 차익실현. 향후 기관 자금의 향방에 집중할 필요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는 이상 밸류업 관련 외인 자금은 추가적으로 크게 유입되지도, 유출되지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상승을 주도했던 외인 수급이 둔화된다면 한동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기관 수급은 2월 중순부터 순매도 전환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시장을 주도했던 밸류업 수혜 섹터 및 AI모멘텀에 따른 SK 하이닉스의 기관 수급 유출은 다른 섹터로의 유입을 암시한다. 향후 기관 수급 향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6개월 기관 수급강도 하위, 최근 기관 수급강도 상위 종목 선호
장기간 기관 수급이 유입되지 않거나, 순매도 되었던 종목 중 최근 자금 유입이 관측되는 기업을 찾아보고자 했다. 또한 그 중에서도 펀더멘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종목을 소팅했다. 종목 선정 로직은 ①6개월 기관수급 강도 하위에 가중치 0.5, ②최근 1개월 기관 수급 강도 상위 가중치 0.5를 부여하였으며 ③해당 종목들 중 장기 이익성장 모멘텀 상위 종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