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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Briefing] 다시 주목 받는 에너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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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Briefing] 다시 주목 받는 에너지 리스크
  • 황지연 애널리스트 / 교보증권
  • 승인 2023.08.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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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 여러 요인들이 누적되면서 원유가격은 급등, 23년 6월 이후 약 20% 상승.

• 원유가격 상승의 3가지 요인과 향후 잠재적인 불확실성.

• 에너지 가격 상승은 헤드라인 물가 압력을 재차 확대. 다만 수요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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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유가격 6월 이후 약 20% 상승하면서 베럴당 83달러에 도달. EIA에서도 연말 원유 전망을 86달러로 상향 조정. 최근 상승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요약.

 

[상승요인]

1) 사우디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기조 지속 :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9월 말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도 9월에 석유 수출을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하기로 결정. 산유국들의 감산의지는 유가의 하방을 제한.

2)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 미국의 경기는 시장예상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음. OECD경기선행지수도 반등하면서 유가의 움직임과 동행하는 모습.

3) 원유, 가솔린 재고 감소 : 원유 재고가 1982년 이후 최대폭의 감소하면서 최근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이번 주휘발유 재고가 크게 감소한 것도 원유가격의 상승압력.

[잠재적인 위험 요인]

1)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 : 최근 러우 전쟁이 격화되면서 격전지인 흑해를 두고 원유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공급요인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2)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 : 중국경제는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체되고 있어 정부는 새로운 부양책을 준비. 경기부양책이 시차를 두고 효과를 발휘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

7월 CPI는 에너지 부분의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헤드라인 CPI는 소폭 반등. 이제부터는 원유의 급등은 물가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도 확산될 수 있음. 다만 수요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아직 원유가격은 작년 동월대비에서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는 물가에 추가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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