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사이냅소프트와 위츠, 노머스 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주권 상장을 본격화한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추출부터 뷰잉, 편집까지 기술력을 보유한 전자문서처리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 고객사를 필두로 7000개 이상의 민간기업에 전자결재, 문서관리, 협업 시스템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부기관 80%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23년 매출은 127억원은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9.1%와 45%에 이른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코스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이 회사는 2019년 설립된 삼성전자 1차 협력사다.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연간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아티스트 IP 플랫폼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노머스가 상장 승인을 받아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IPO를 본격화한다. 201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작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4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머스(Konwmerce)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 아티스트 IP를 기반한 차별화된 엔터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설립 초 ‘원더월(Wonderwall)’을 론칭한 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에 이어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으로 연이어 서비스를 확장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슈퍼주니어 디앤이(D&E), 비투비, 에이티즈, 샤이니 온유, 태민, 차은우, 김혜윤 등 40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있으며, 협업 아티스트 수는 물론 장르 역시 뮤지션과 배우, 크리에이터 등으로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이들과의 하나 이상의 서비스로 시너지를 내는 밸류 체인을 강화해 지난해 약 4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