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태영 기자] * LG화학, 국내 민간 최대 규모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확보 = LG화학(051910)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 등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청주 양극재 공장은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양극재 탄소발자국 저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엔젠바이오, 서울아산병원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서울아산병원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GLIS, Genomic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아산병원의 병원 정보시스템(AMIS 3.0)과 유전체정보관리스템을 연동하는 프로젝트다. 의료진이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리뷰할 수 있게 해 빠르고 정확한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연결이 가능해진만큼 향후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 에어라인 레이팅스 ‘올해 최고 항공사 중 2위’ = 대한항공(003490)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Excellence in Long Haul Travel North Asia)’로도 선정됐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 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제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매년 승객 평가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첨단 항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 카카오뱅크, 청소년 대상 '올리브영과 26일저금' 앵콜 = 카카오뱅크(323410)가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제휴저금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다시 한번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휴저금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의 저금 서비스 ‘mini 26일저금’에 제휴사의 혜택을 더한 서비스로, 저축의 재미뿐 아니라 파트너사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청소년 고객들은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동안 최대 5만 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 동원산업, 선단 현대화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시동 = 동원산업(006040)이 선단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시동을 건다. 동원산업은 30일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2척의 선망선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어선은 모두 2000톤급 선망선으로 총투자 금액은 약 1000억원이며, 각각 2026년과 2027년 첫 출항에 나설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신규 어선 도입을 통해 수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 어획 장비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운항하는 선박으로 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원양어선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현장 밀착 관리가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선단의 거주·작업 환경을 향상시켜 선원 복지를 강화했다.
* 하나금융그룹, ESG경영 확산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참여 = 하나금융그룹(08679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인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이사 김동식)와 함께 ESG경영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다.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해 국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개발한 민간주도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 -1.5D’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며 신뢰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