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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에 보급형 모델, 8달러 구독 서비스까지 ... 저변 확대 VR/MR 관련주 '챙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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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에 보급형 모델, 8달러 구독 서비스까지 ... 저변 확대 VR/MR 관련주 '챙겨보기'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7.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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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플 뉴스룸
사진 = 애플 뉴스룸

[더스탁=고명식 기자] VR/MR기기의 가격 인하와 보급형 모델 개발, 구독형 서비스 도입 등으로 저변 확대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 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XR기기 출하량이 2021년 1100만대 규모에서 2025년에는 1억5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면서 VR/XR 시장이 조성되고 있다.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보급형 모델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MR헤드셋 출시와 애플카 등의 미래 산업이 그 가치를 인정 받으며 최근 시초 3조 달러(한화 약 4000조)를 기록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 1위 메타의 퀘스트2 가격 인하 등이 VR기기 저변확대에 촉매가 되고 있다. 특히 메타는 최근 VR 구독서비스를 론칭해 저렴한 가격대에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메타는 월 7.99달러에 메타 VR 헤드셋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론칭했다. 

국내 게임기업들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078340)는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출시한 VR게임 다크스워드가 최근 중국 VR 앱스토어 유료게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VR게임 신작 '다크스워드:배틀 이터니티'는 이달 23일 메타 스토어에 출시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23개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276040)는 현재 메타와 VR 1인칭 슈팅게임 '스트라이크 러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 베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넥은 최근 퀄컴과 VR/XR 콘텐츠 개발 협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하반기 퀄컴-삼성-구글의 XR기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강경근 연구원은 "스코넥은 2025년까지 글로벌 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 15종 이상 출시가 예상된다"며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해 볼만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VR게임을 출시한 한빛소프트와 에이트원도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VR과 AR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한빛소프트(047080)는 2021년 출시한 '헬게이트VR'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 게임으로 인기를 모았던 포트리스는 에이트원(230980)이 VR게임으로 지난해 론칭했고 최근에는 NF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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