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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유도만능 줄기세포 제작 위한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 미국 특허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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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유도만능 줄기세포 제작 위한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 미국 특허취득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8.2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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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268600)는 23일 공시를 통해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을 위한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 관련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칭은 'IMPROVED CELL-PERMEABLE REPROGRAMMING FACTOR (ICP-RF) RECOMBINANT PROTEIN AND USE THEREOF'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과 이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세계적인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시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성인의 피부세포와 같이 분화가 종료된 성체세포에 역분화 유도인자를 도입해 발현시키는 줄기세포다. 다능성을 가진 배아줄기세포와 특성이 비슷해 유도다능성 줄기세포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환자의 체세포를 전환시키기 때문에 면역거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수정란의 배아를 파괴하는 기존의 줄기세포 방식과 달리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롭다. 또 거부반응을 확 낮출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은 반면 돌연변이나 다른 유전적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셀리버리는 ‘TSDT(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기술이전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 특허기술도 TSDT 기술을 응용해 개발했다. 셀리버리는 세포투과성 역분화 유도인자 단백질 iCP-RFs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발현해냄으로써 바이러스를 이용한 방법 대비 안정성을 높이고, 이에 따라 임상적용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바이러스를 이용한 방법은 바이러스에서 유래된 유전자가 세포에 같이 삽입돼 유전자의 변이를 일으키거나 악성종양이 생성되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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