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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담배] 환율 부담이 제한적인 업체부터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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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담배] 환율 부담이 제한적인 업체부터 사자
  • 심은주 애널리스트 / 하나증권
  • 승인 2024.04.1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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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모멘텀 확대 구간 진입

올해 당사 커버리지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6.4%, 17.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1분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1분기 당사 커버리지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7.0%, 13.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종 전반적 원가 부담 완화와 가공식품 물량 회복이 동반되면서 스프레드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업체별 곡물 등 주요 원재료 재고 수준에 따라 속도는 상이하다. 

곡물 익스포저가 큰 CJ제일제당 및 대상은 전년대비 이익 개선 효과가 유의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CJ제일제당은 시장 기대치를 약 10%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가운데 바이오 시황 개선이 전사 실적을 부양 중이다. 국내외 모두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업종 내에서도 연간 영업이익 개선 폭은 유의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도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라이신 적자 폭이 큰 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고환율이 부담스럽다면, ‘선별적 투자’로 피해가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은 단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겠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섹터 내에서도 환율 영향이 제한적인 종목으로의 선별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미국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환율 부담이 과거 대비 완화된 CJ제일제당과 농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원달러 50원 하락에 따른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 민감도는 각각 1.3%, 3.5%로 추정된다. 원달러 50원 하락에 따른 농심의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 민감도는 각각 0.2%, 0.3%으로 추정된다. KT&G는 환율 상승시 수혜이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연간으로 견조한 담배 수출이 예상된다.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주가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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