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Review: 슈퍼 위크 거치며 2,700pt 돌파
이번주는 KOSPI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다행히 이번주 주요 이슈는 KOSPI에 대체로 호재로 작용하며 2,700pt 안착에 성공했다. 젠슨 황이 GTC에서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국내 대형 반도체의 투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더해서 3월 FOMC의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모두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회복됐다. 3월 들어 주춤하던 외국인 수급도 재차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외국인은 KOSPI 현물 1.4조원, 선물 1.1조원을 순매수했다.
차주 Preview: FOMC 호재로 리스크온(Risk-On)
3월 FOMC에서 시장이 안도한 만큼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살아났다. 2월 PCE 물가지표 발표(3/29일)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미 시장이 FOMC를 통해 연준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숫자가 튀지 않는 이상 경제지표발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주 일부 종목들(POSCO그룹주·CJ대한통운 등)은 4Q23 배당에 따른 배당락일이 있어 개별 종목 단에서 주가의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
Market Insight: 미중 갈등의 수혜를 찾아서
바이든·트럼프 모두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두고 특히 중국에 대해 비판적이다. 따라서 11월까지 중국 때리기가 이어지며 미중 긴장은 고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계는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에는 희토류·대두 등 테마성 업종이 급등이 나타났다. 최근 주목받는 것은 실질적 수혜가 가능한 헬스케어·조선주 등이다.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 중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지만 대선까지 지지율 확보를 위한 중국 때리기 과정에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