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판산업 : 전방 수요 반등 미진하나, DDR5 주문 증가는 명확
티엘비 : 연말 기준 DDR5 비중 30% 예상
DDR5 투자전략 : 노출도, 신규 부품, 점유율
DDR5 가격 프리미엄 축소: DDR4 와의 차이는 4 월 기준, 2%
DDR5의 침투율 상승이 예상된다. 가격 프리미엄이 크게 축소됐다. 21년 연말 291%였던 프리미엄은 현재 DDR4 대비 17% 수준이다. 지난 4월에는 2%에 불과했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DDR5의 예상보다 빠른 가격 정상화는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2023년의 전체 PC 판매량은 감소해도 DDR5 판매는 늘 것이다. 가격 하락은 DDR5 시장 개화를 앞당길 요인이다.
관련 기업들의 부품공급 동향도 감지된다. 제품 공급 일정이 확정되고, 전방 수요 부진에도 DDR5 주문은 늘어난다. 지난 2년간 DDR5의 모멘텀은 인텔과 AMD CPU 출시였다. 이제부터는 침투율 상승과 출하량 성장률을 주목해야 한다.
기판 저점 확인 & DDR5 비중 높은 기판 기업 유망
반도체 고객사들은 22년 연말부터 기판 기업들에 주문축소 (오더컷)을 요구했다. 모바일용 기판(FCCSP, MCP, SiP) → 메모리용(BoC) → 하이엔드 시스템반도체용(FCBGA) 순서로 재고조정이 확인된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2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확인된다. 주문 재개는 2개월 전의 기대보다 느리고 더디다. 그러나 현재 기판 기업들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반등의 강도가 아닌 저점 확인이다. 1분기가 저점인 기업들에 대해 향후 실적과 주가흐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티엘비, 심텍, LG이노텍의 기판 사업부 등은 1분기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
기판 기업들은 아직 수요의 본격적인 반등을 감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DDR5 관련 주문 증가 동향은 뚜렷하다. DDR5 매출 비중이 높은 기판 기업을 주목하자.
DDR5 투자전략 : 노출도, 신규 부품, 점유율
① 낮은 DDR5 재고와 DDR5 생산 증가는 후공정 업계에 P, Q 상승 효과로 이어진다. 후공정 전반적으로 1Q23 저점 후 회복세 시작, 3Q23 DDR5 본격화를 전망한다. 수혜 속도 및 강도 관점에서 하나마이크론, 한양디지텍 등을 주목한다.
② 3Q23 수동부품, 4Q23 테스트 소켓 순으로 DDR5 관련 실적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인 실적 온기 반영은 2024년부터다. 아비코전자를 주목하고, ISC의 수혜도 예상된다.
③ 기판 기업 일부는 이미 수요의 저점을 확인했다. 2분기부터 반등한다. 그 중 DDR5 비중은 티엘비가 높다. 연말 기준 DDR5 비중은 30%를 상회할 수 있다. 해성디에스,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도 DDR5 관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