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 글로벌 신차 판매는 예상 밖의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음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국 판매는 상승세로 전환됨. 특히, 미국 시장은 판매 증가와 함께 신차/중고차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 전체적인 시장 안정감이 매우 높아짐.

■ 한국 자동차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2023년 가이던스를 제시함
글로벌 완성차 중에서도 가장 양호한 전망치를 제시해 시장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함. 2023년에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공급망 관리 능력과 글로벌 EV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고속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됨.

■ 전통적인 티어 1부품 공급사는 공격적인 투자 확대와 비용 관리의 딜레마에 빠짐
글로벌 고객사의 전기차 출시 시점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출시 지연과 공급망 차질, 전기차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인해 투자 대비 저조한 성과가 202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대두됨.

■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음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대중화 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타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가 미래 자동차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 현대차 그룹은 25년까지 SDV를 전 모델로 확대하고 30년까지 18조원을 투자할 계획.

■ 큰 비용의 증가없이 전기차 전환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非전장 부품사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에스엘, 서연이화, 화신 등 내연기관차와 호환되는 부품군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여기에 해당함. 서연이화, 화신의 최근 영업이익률은 대형 전장 부품사를 상회하고 있는 점 눈에 띔.

■ 올해 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타이어 업종이 대형 부품사의 대안으로 부각될 전망.
고무 가격 하락과 해상 운임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함. 다만, 글로벌 타이어 수요에 대한 시각 엇갈리고 있어 수요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