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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바이오 기업 '이노진' 이틀간 청약에 1조6000억원 '뭉칫돈' ... 경쟁률 164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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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바이오 기업 '이노진' 이틀간 청약에 1조6000억원 '뭉칫돈' ... 경쟁률 1643대1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2.10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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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고명식 기자] 이달 20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이노진(대표이사 이광훈)의 일반 공모 청약에 1조6028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 경쟁률은 1643대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올해 상장 추진 기업 최대 경쟁률을 보인 꿈비(1773대 1) 이후 두번째로 높다.

앞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603대1을 기록했다. 그 결과 희망밴드 상단인 3000원으로 공모가격이 확정됐다. 이후 이노진은 14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이노진은 안티에이징 기술로 두피 케어에서 피부 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노진 관계자는 "병의원 중심 영역에서 B2C 소비자 영역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연된 수출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진은 2020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56억원 매출을 올린 후 지난 2021년에는 연간 매출 9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이듬해 23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 68억원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자금은 78억원가량이다. 광고송출과 PPL 협찬, 신규사업 자금,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대주주는 이광훈 대표로 44.62%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 대표의 배우자도 2.4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10.75%의 지분율 Antonius Rachmat Soelistyo가 2대 주주에 올라 있고, 이밖에 권득문 등 4명이 25.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해 한국얀센을 거쳐 2022년 제노덤 대표이사를 지내다 2005년 이노진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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