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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상장 이노진 ”탈모 예방부터 맞춤형 치료와 관리까지 국내 유일 토털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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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상장 이노진 ”탈모 예방부터 맞춤형 치료와 관리까지 국내 유일 토털솔루션 구축”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2.06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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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핵심기술력 확보…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솔루션 제공
‘볼빅’ ‘리셀바이’ 등 전문브랜드 지속 런칭…국내 4400개 병의원과 거래선
탈모시장 성장으로 실적 상승세…‘무차입 경영’ 등 안정적 재무구조
“글로벌 항노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 목표”…유통채널 다각화 등 추진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IP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노진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IP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노진>

[더스탁=김효진 기자]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진(대표이사 이광훈)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탈모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발생 연령도 낮아지는 가운데 이노진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탈모 관련 토털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초기 예방 및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까지 소비자 친화적인 원스톱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에 발맞춰 항노화솔루션을 두피에서 피부까지 넓혀 성장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탈모 완화 화장품, 피부∙미용 화장품, 두피 관리 기기, 의약품 등 균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립한 덕분에 지속적인 실적성장을 이루고 무차입경영도 실현하고 있다.

이노진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핵심경쟁력과 투자포인트, 상장 후 성장 전략 등을 밝혔다.

이날 이광훈 대표이사는 “항노화 관련 핵심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탈모치료 전문 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항노화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광훈 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국얀센, 제노덤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이노진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노진은 설립 이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폴리큐션(Follicution), 리셀바이(Re:Cellby) 등 총 4개다.

대표 브랜드는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이다. 볼빅은 일반 소비자들 보다는 효능을 중심으로 병∙의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4,400여개 병∙의원이 이노진과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닥터메디션’ 브랜드를 통해 문제성 피부 케어 제품을 공급하고, ‘폴리큐션(Follicution)’로는 소비자형 탈모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병∙의원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Re:Cellby)’ 까지 런칭하면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수는 2017년 21만5000명에서 2021년 24만3000명으로 약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탈모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7,465억원으로 추산된다. 탈모 환자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안티에이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두피를 포함한 피부, 바디 등 신체 전반의 항노화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00조원으로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치료 관련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확장하는 탈모 시장의 지속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따른 맞춤 솔루션(DEDS, 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초기 집중관리(Initial Intensive Therapy, IIT) 등 토털케어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진단 및 관리 기기부터, 의약품, 화장품, 홈케어 제품까지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 초기예방부터 진단, 개인맞춤형 치료 및 관리까지 탈모치료 관련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노진의 제품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배경에는 항노화 관련 핵심기술력이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설립 후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 줄기세포 배양 기술, 약물 전달 기술, 단백질 안정화 기술 등 항노화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14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정부과제도 5건 수행하고 있다.

이노진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국내외 병의원이 중심이다. 온라인 분야는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마켓과 전문몰에 입점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외형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면세점과 홈쇼핑 진출도 추진해 유통채널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데다 탈모시장이 성장하면서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볼빅이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72억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 94억원으로 3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1억원에서 이듬해 24억원으로 확대됐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25%를 웃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9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속적인 수익 실현 덕분에 지난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부채 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상장 후에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핵심 기술을 강화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국내 주요 병∙의원 핵심 거래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통채널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중국 등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진은 이번에 2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500~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5억~78억원이다. 6~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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