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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철강 : 높아진 재고 & 비철 : 낮아진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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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철강 : 높아진 재고 & 비철 : 낮아진 재고
  • 이유진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3.01.3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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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중국 철광석 항구 재고, 제철소 재고, 유통 재고 모두 증가 중

재고는 수요와 기업 수익과 관련이 있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재고가 바닥에서 늘어나기 시작하면 수요가 돌아온다는 뜻을 의미하고, 기업 수익도 증가한다. 철강 산업도 마찬가지다.

2022년 철강 시황이 악화되며 수요가들은 하반기부터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감축하며 소진해왔고, 제철소들도 가동률을 낮춰왔었다. 2023년 1월 현재, 중국 항구에 쌓인 철광석 재고, 제철소 내 재고, 유통가들의 철강재 재고는 모두 증가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Restocking 수요와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철강 시황을 회복시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춘절 이후 중국 경기가 돌아오지 않는 등의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재고 상승은 수요 회복의 전조로 받아들여도 되겠다.

비철금속 재고는 평년 대비 부족한 수준

비철금속은 경기 둔화에 따른 재고 축소와 LME 거래소 신뢰성 등의 문제로 재고가 평년 대비 낮다. 알루미늄, 아연, 니켈의 재고는 각각 지난 해 평균보다 –34%, –73%, –12% 낮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해 수요 증가 시, 비철금속 가격의 하방은 지지될 전망이다. 또한 유럽의 주요 원자재법(CRMA)은 3월 도입되는데, 희토류, 니켈, 망간, 구리 및 알루미늄 등 원자재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루미늄의 가격 상승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수출 통제가 6월부터 이뤄지고,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Alcoa 가 서호주에서 광산 승인 차질과 가스 부족으로 인해 ‘23년 생산 가이던스를 낮췄기 때문이다.

석탄, 가격 상승 요인 늘어나는 중

석탄 가격 상승요인이 많아지고 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호주 내 생산량의 7~10%를 비축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동시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호주 NSW 주는 석탄을 연간 2억톤 생산하고, 1억 7,500만톤을 수출하는 주로 호주 전체 석탄 생산량(5.5억톤)의 36%를 차지한다. 인도 발전소의 석탄 재고도 12일 미만으로, 3-4 월의 높아질 수요에 대응하기엔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도는 석탄 생산량과 수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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