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27 (수)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미국IPO] 11월 둘째주 : 게임 개발사 '스네일' 나스닥 상장 外
상태바
[미국IPO] 11월 둘째주 : 게임 개발사 '스네일' 나스닥 상장 外
  • 신미도 기자
  • 승인 2022.11.1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출처 : 스네일 웹사이트
사진 출처 : 스네일 웹사이트

스네일(Snail, Inc., NASDAQ: SNAL) :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사 스네일(Snail, Inc., NASDAQ: SNAL)이 지난 10일 나스닥(NASDAQ)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5달러에 300만 주를 상장해 총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EF 허튼(EF Hutton)이 단독주간사로 참여했다. 스네일의 주가는 거래 시작 첫날 종가 1.93달러에서 11일 시초가 4.2달러로 117% 상승했다. 

스네일은 2009년 설립된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2000년 설립된 중국 소주 스네일 디지털 테크놀로지(Suzhou Snail Digital Technology Co. Ltd.)의 자회사다. 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게임 '아크 : 서바이벌 이볼브드(ARK : Survival Evolved)', 생존 MMO 게임 '라스트 오아시스(Last Oasis)', 복셀기반 샌드박스 생존 게임 '픽스아크(PixARK)' 등이 있다. 스네일의 히트작인 '아크 :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올해 6월 30일까지 총 7,690만 건 이상의 콘솔 및 PC 설치를 기록했으며, 스팀(Steam) 과 에픽(Epic) 플랫폼에서 약 39만 5천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를 보유하고 있다. '아크 :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작년 매출의 90.7%를 창출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8억 시간 이상에 달한다. 회사의 작년 순수익은 1억 670만 달러로, 2019년의 8,630만 달러 대비 23% 성장했다.

스네일의 CEO를 맡고 있는 짐 차이(Jim Tsai)는 대만의 PC 게임 개발사 인터서브 인터내셔널(InterServ International Inc.)에서 총괄 프로듀서로 12년 간 근무했다. 차이에 따르면, 그는 게임 제작자로서 1998년 첫 3D게임인 '야마라자(Yamaraja)'를 개발했고 대만 중국문화대학(Chinese Culture University)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플루토니안 애퀴지션 코퍼레이션(Plutonian Acquisition Corp., NASDAQ : PLTNU) :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중심의 스팩(SPAC) 기업 플루토니안 애퀴지션 코퍼레이션(Plutonian Acquisition Corp., NASDAQ : PLTNU)이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총 500만 유닛을 유닛당 10달러에 상장해 총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각 유닛은 보통주 1주와 상환 가능한 워런트 1개, 그리고 최초 사업 결합 완료 시 보통주의 1/6을 받을 수 있는 권리 1개로 구성된다. 유닛을 구성하는 증권이 별도의 거래를 시작하면 보통주, 워런트 및 권리는 각각 'PLTN', 'PLTNW' 및 'PLTNR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된다. 해당 공모에는 EF 허튼(EF Hutton)이 단독주간사로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플루토니안은 기업가치가 1억 5천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사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타버스 기술, 관광 및 전자 상거래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의 CEO인 웨이 쾅응(Wei Kwang Ng)은 싱가포르의 우편서비스 제공업체 싱가포르 포스트(Singapore Post)의 AVP(Assistant Vice President)이자 물류서비스 업체 파르셀 산타(Parcel Santa)의 COO(최고책임자)로 근무했다.

 

ASP 아이소톱스(ASP Isotopes Inc., NASDAQ : ASPI) : 미국 플로리다 주에 본사를 둔 첨단 소재 기업 ASP 아이소톱스(ASP Isotopes Inc., NASDAQ: ASPI)가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4달러에 125만 주를 상장해 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리비어 시큐리티스(Revere Securities LLC)가 단독주간사로 참여했다. 회사는 거래시작 첫날 시초가 2.34달러로 시작해 14일 종가 기준 2.76달러로 17.9% 상승했다.

ASP 아이소톱스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동위원소(Isotope)의 생산 기술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동위원소는 원자의 양성자 수가 같으나 중성자 수가 달라 질량이 다른 원소들을 뜻하며, 일부 동위원소는 방사선을 뿜으면서 자연적으로 붕괴한다. 회사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방사성 핵종인 테크네튬-99m(Technetium-99m)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몰리브덴-99(Molybdenum-99)의 대체재인 몰리브덴-100(Molybdenum-100)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세계 Mo-99 시장은 3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Mo-99를 생산하는 10개의 원자로 중 9개가 2030년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ASP 아이소톱스는 공기역학적 분리 프로세스(ASP)를 통해 동위원소를 농축하는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시설을 완공하고 2023년 시운전을 시작해 2024년 수익 창출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SP 아이소톱스는 2021년 9월 CEO를 맡고 있는 폴 만(Paul Mann)에 의해 공동설립됐으며, 폴 만은 이사회 의장과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다. 폴 만은 미국의 소비재 기업 프록터 앤 갬블(Procter and Gamble)의 연구 과학자로 근무하며 올레이(Olay) 화장품 브랜드의 스킨 크림을 개발했다. 그는 영국 케임브릿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자연 과학 및 화학 공학을 전공했다.

사진 출처 : 아투어 투자설명서
사진 출처 : 아투어 투자설명서

아투어 라이프스타일 홀딩스(Atour Lifestyle Holdings Ltd, NASDAQ: ATAT) : 중국의 호텔 체인업체 아투어 라이프스타일 홀딩스(Atour Lifestyle Holdings Ltd.)가 지난 11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11달러에 475만 주를 상장해 총 5,225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BofA Securities, Inc.),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Citigroup Global Markets Inc.), 중국국제자본공사 홍콩증권유한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Hong Kong Securities Limited) 및 CMB 인터내셔널 캐피탈(CMB International Capital Limited)이 인수자로 나섰으며, 레드브릿지 시큐리티스(Redbridge Securities LLC)와 타이거 브로커즈(Tiger Brokers (NZ) Limited)가 공동 관리자를 맡았다. 아투어의 주가는 지난 14일 14.68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33.4% 상승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트립닷컴(trip.com)이 지분 14%를 가지고 있는 아투어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중국 151개 도시에 834개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프로스트&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아투어는 2021년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중급 호텔 체인이며 시나리오 기반의 소매 사업을 개발한 최초의 중국 호텔 체인이기도 하다. 아투어는 2013년 CEO 하이준 왕(Haijun Wang)이 설립했으며, 그는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H 월드 그룹(H World Group)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하이준 왕은 중국의 옌산 대학교(Yanshan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중국 유럽 국제 비즈니스 스쿨(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EMBA 학위를 취득했다.

아투어의 2021년 순수익은 21억 4,760만 위안(약 4,033억 2,100만원 규모)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