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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Positive) - 자동차 보험료 vs. 실손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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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Positive) - 자동차 보험료 vs. 실손 보험료
  • 김도하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2.11.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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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자동차 손해율 상승 + 실손 손해율 하락 → 중소형사에 유리

º 2023년은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실손 손해율 하락이 동반되는 국면으로 예상됨. 이에 상반된 보종의 회사별 영향을 수치로 비교 분석하였음. 

º 가장 단순하게는 보험 포트폴리오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 대형 손보 3사의 경과보험료에서 자동차보험 비중은 30% 수준인 데 반해 중소형 2사는 10% 내외에 불과하며 오히려 실손보험료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음. 

º 결론부터 우선하면, 자동차보험료 1.5% 인하와 실손보험료 10% 인상이 동반될 경우 대형 3사의 보험손익(자동차 및 실손 限) 변동분은 2022년 세전익 대비 -8%, 중소형 2사는 +7%로 나타남.

º 자보 요율 1.5% 인하 시 손보업종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7,390억원 YoY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 이때 점유율대로 분배하면 커버리지 5개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5,800억원 YoY 감소 (요율 2% 인하 시  업종 -7,890억원 YoY, 5개사 -6,190억원 YoY / 1% 인하 시  업종 -6,900억원 YoY, 5개사 -5,400억원 YoY). 

º 실손(구실손 및 표준화) 요율 10% 인상 시 손보업종의 보험료 증가율은 11% YoY로 추정. 이때 실손보험 영업이익은 -2조 850억원으로, 5,150억원 YoY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손보사별 갱신주기 차이를 고려해 보험료 증가율을 적용했을 때, 커버리지 5개사의 실손보험 영업이익은 3,920억원 YoY 증가  (요율 5% 인상 시  업종 +3,720억원 YoY, 5개사 +2,870억원 / 15% 인상 시  업종 +6,570억원 YoY, 5개사 +4,970억원 YoY). 

º 이때 그 외 보종의 손익 변동이 없어도 운용자산 수익률이 16bp YoY 이상 개선되면 5사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됨. 물론 당사는 2023년에도 보유이원 상승에 따른 보험사의 경상 yield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 

Old News에 과도한 주가 하락

º 주요 손보사에 대해 2022년 상반기부터 ‘자보료 인하 가능성’을 염려하며 매분기 실적 peak out을 의심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2023년 요율 인하는 전혀 새로운 이슈라고 볼 수 없음. 

º 그럼에도 최근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며 손해보험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대형 손보 3사의 최근 일주일 평균 주가수익률은 KOSPI를 7%p 하회 (최근 한 달 KOSPI 대비 -5%p). 

º 선반영되어온 오래된 이슈가 재차 반영되면서 커버리지 손보 5사의 12m forward PER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최저 수준에 불과한 상태. 이에 대형 3사의 2022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6%대로 기대됨. 

º 도입까지 두 달도 남지 않은 IFRS17에 대한 회사별 전략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으면서 손보주에 대한 단기적인 모멘텀이 소멸된 상황이지만, 배당가능이익이 줄어드는 것이 아님을 고려하면 DPS는 현재 기준보다 우상향될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 

º 기우(杞憂)의 기(旣)반영으로 현저히 저평가된 손해보험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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