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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대출증가율 하락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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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대출증가율 하락세 둔화
  • 김은갑 애널리스트 / IBK투자증권
  • 승인 2022.09.1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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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 8월 기업대출증가율 유지, 가계대출증가율 하락세 둔화

8월 은행권 대출증가율은 YoY 5.7%로 전월 6.0%에서 소폭 하락하였고, 하락 추세는 다소 둔화됨. 2021년 이후 하락추세 유지 중. 기업대출증가율은 10.1%로 4개월째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가계대출증가율은 하락세 지속. 가계대출 총잔액은 소폭의 증감 반복 중.

# 신용대출 감소로 가계대출 부진, 기업대출 증가폭 확대

8월 주택관련대출은 1.6조원 증가하여 전월 +2.0조원 대비 증가폭 축소.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은 1.3조원 감소하여 전월 -2.3조원 대비 감소폭 축소. 전체 가계대출은 0.3조원 증가함. 신용대출 등 가계기타대출은 2021년말부터 지속적으로 잔액 감소 중. 대출금리 상승과 DSR 규제 등의 영향으로 보임. 금리상승 상황에서 신용대출 증가율의 상승전환은 쉽지 않아 보임. 주택담보대출은 거래량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만 분양/입주물량이 7월, 8월 증가하면서 집단대출 증가 중. 기업대출은 금융지원의 영향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등으로 높은 증가세 유지.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여건 악화에 따른 대출수요 증가. 금리의 추가상승을 대비한 수요도 있어 보임.

# 대출증가율 추가하락 전망되나 이익전망에 반영된 정도 

기업대출증가율 유지, 가계대출증가율 하락은 기존 전망과 같은 흐름. 가계대출증가율은 하락세 둔화 정도의 변화는 예상되지만 주택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워 보임. 2022년 이익전망에 반영된 대출증가율은 약 5.0%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기존 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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