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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실적시즌에 반전기회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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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실적시즌에 반전기회를 모색
  • 전배승 애널리스트 / 이베스트투자증권
  • 승인 2022.08.0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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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7월 업황지표 부진 심화 

▶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3.3조원으로 6월(16.2조원)과 2분기 평균(17.2조원)에 비해 추가 감소하며 2020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 연초 대비로는 1/3 수준으로 감소. 

▶ 거래대금 급감의 배경은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 7월 중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8.6조원으로 4~6월 평균 11.8조원에 비해서도 크게 감소함. 7월 중 개인의 거래 비중은 6월에 이어 65%를 하회하며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 차입여건 악화와 부정적 시장여건이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을 지속 억제하고 있음. 

▶ 증시주변자금 흐름 또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 고객예수금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잔고 역시 18조원 수준에서 정체. 다만 7월 들어 신용잔고 평잔은 6월말 대비 추가로 감소하지는 않는 모습 

실망스러운 실적시즌에서 반전의 기회 모색 

▶ 거래대금 수준이 이미 코로나 이전으로 후퇴한데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 모두 역사적 저점 구간에 진입. 7월말 미 연준의 75bp 금리인상 이후 유동성 축소 및 인플레 관련 우려가 추가로 확대될 여지가 낮다고 판단하며 시장금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 양상은 일단락 된 모습임. 브로커리지 및 Trading 손익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 회복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 

▶ KOSPI를 제외하면 ELS관련 운용손익 역시 주요국 증시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3~4분기 중 조기상환 구간에 진입 가능. 리세션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투자자산의 손실인식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실적과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되고 있는 상태로 파악됨. 

▶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추가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주가수준은 충분히 낮아져 있어 긍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 증시여건 개선과 함께 반전의 기회를 충분히 모색해 볼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한 상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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