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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 이커머스 3.0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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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 이커머스 3.0이 온다.
  • 정규진 애널리스트 / SK증권
  • 승인 2022.07.0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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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3.0 으로의 흐름 수익성 개선 요구에 대한 반응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이커머스 3.0 으로의 흐름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등장으로 쇼핑 공간은 오프라인 상점에서 온라인으로 변모하면서 쇼핑을 둘러싼 물리적 제약이 사라진 이커머스 1.0이 등장했다. 

이커머스 1.0에서 소비자는 스스로 여러 웹사이트에서 비교를 하는 분절적으로 쇼핑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경제가 확산되면서 쇼핑은 실시간으로 일어났으며 상품의 투명한 비교가 가능해졌다. 소상공인 역시 대규모 투자 없이도 풀필먼트와 판매 솔루션을 통해 도태되지 않고 경쟁할 수 있었다. 이커머스 2.0에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했지만 커머스 앱의 적자는 늘어만 갔다.

수익성 개선 요구에 대한 반응, 이커머스 3.0 

엔데믹 국면에서 상품 대신 서비스,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으로 수요가 이전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공격적 투자를 감행한 대규모 물류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움직임으로 마케팅 또한 한계에 부딪히면서 판매 솔루션 역시 판매자 이탈 위험에 놓여있다.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 이커머스 사업은 소비자 락인을 위해 콘텐츠 사업을 키우며 소비자 락인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알리페이, 스타벅스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엄청난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누리는 것은 수익성 압박에 직면한 이커머스 업계에 자금난 해결책으로서 결제 사업을 제시한다. 그 방향이 어떻게 되었든 커머스 앱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이커머스 3.0으로의 흐름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Top Pick : 이마트

금리 인상 사이클 속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커머스 앱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상장 유통사 중에서는 이마트가 이커머스 3.0의 흐름에 가장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G마켓코리아를 인수하며 자사의 SSG.COM 과 합산시 연간 25조원 수준의 거래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G마켓코리아에서의 결제도 SSG PAY 서비스로 결제되도록 통합해 점차 수익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로 최대주주가 된 바, 앞서 언급한 스타벅스의 선불 예치금 비즈니스도 사실상 내재화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이마트를 유통 섹터 Top Pick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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