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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 :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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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 :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 박혜진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2.05.3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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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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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리지 3사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여전히 70%대

-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4월 자동차보험손해율 평균은 78.7%(MoM +5.7%p, YoY -0.4%p)로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지속. 

- 4월 코로나 확진자 수는 390만명으로 3월 정점(1,010만명)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나 고속도로 통행량은 4월 3.1억대로 거의 정점에 육박하여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인 2.7억대를 회복하고도 넘어선 상황. 따라서 확진자 수 급감이 반드시 사고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음. 

- 다만 지난해 5월 커버리지 3사 평균이 77%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5월 손해율은 yoy로는 상승이 불가피. 그러나 자보 손해율의 BEP가 83~84%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자동차보험 부문 흑자는 지속될 것. 

- 우리는 커버리지 3사의 2022년 2분기 자보 손해율 평균을 78.7%(QoQ +1.8%p, YoY +1.0%p)로 전망하고 있음.

# 백내장 수술 청구 금액 4월 들어 급감, 금리 급등에도 K-ICS비율은 양호

- 3월 절정을 기록한 백내장 수술 청구 금액은 4월 들어 급감하는 모습. 대형 3사 평균 3월 지급된 백내장 수술비는 4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 4월에는 120억~13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며 5월에는 100억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 

- 5월 27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안과에 환자를 알선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브로커 조직 사무실 및 안과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 지난 4월 금감원은 색내장 수술 및 브로커를 통한 수술 알선 행위 등에 대해 보험사기로 규정하고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 4월부터 백내장 수술 지급기준이 강화되고 색내장 수술에 대해 보험사기로 규정하는 등업계 전반적인 분위기가 모럴해저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백내장 관련문제에 대해서는 일단락된 분위기. 

- 따라서 커버리지 3사의 2분기 평균 위험손해율은 91.5%(QoQ -0.6%p, YoY -2.1%p)로전 분기, 전년 동기 대피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연초부터 5월까지 국채 3년물의 금리는 +130bp이상 상승. 이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보험사들의 자본이 감소하여 RBC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K-ICS 4.0기준 상위사의 비율은 15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에서 LAT잉여금 일부를 가용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 주요 손보사의 자본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보임.

# 커버리지 3사 2분기 합산 순이익 7,436억원, 컨센서스 상회 전망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70%대에 머물러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고 백내장 수술 청구건수 급증이 3월을 정점으로 일단락되며 위험손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손보사들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짐. 

- 우리는 커버리지 3사 합산 2분기 순이익은 7,436억원(QoQ -11.5%, YoY +10.9%)으로 컨센서스 7,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일드 상승에 따른 투자이익이 우리의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커 실제 이익은 우리의 추정을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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