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12:17 (금)
의료 AI기업 '루닛' 설립 9년만에 코스닥 진입 목전 ... 예심통과 상장 청신호
상태바
의료 AI기업 '루닛' 설립 9년만에 코스닥 진입 목전 ... 예심통과 상장 청신호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2.04.22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범석 대표는 KAIST를 졸업한 의사출신 CEO.

2013년에 설립된 의료 AI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루닛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따라, 루닛은 올해 상반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증시 입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닛은 향후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제품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연구팀과 전문 의학팀을 구성해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루닛의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와 서울대 의과대를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쳤다. 또, 연세대 보건학 석사와 경희대 MBA 석사이기도 하다. 루닛에는 2016년에 합류했고 2018년 루닛 대표이사가 됐다. 

# AI로 암 찾고 치료까지 ... KAIST 대학원생들 의기투합 = 루닛은 인공지능(AI)으로 암 정복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던 대학원생 6명이 모여 창업한 회사다. 암 진단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대표 제품이다. 전체 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의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자문단도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루닛은 500만 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와 120건 이상의 딥러닝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기반으로 영성판독 정확도는 100%에 근접한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스닥 특례상장 예비심사 신청에 앞서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는 모든 평가기관으로 부터 AA등급을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으로 선정됐고 CB인사이트가 매년 선정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 150'에 2019년부터 3년 연속 이미지 처리, 검진 및 진단, 컴퓨터 지원 영상분석 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국내외 인증 확보한 글로벌 AI 의료기업 = 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루닛 인사이트 MMG)을 정식 승인했다. 이어 12월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국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은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흉부 엑스선 영상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폐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몇초 내에 분석해 의심부위와 정도를 찿아내며 정확도는 97%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중국, 태국 등에도 수출됐고 유럽의 CE인증도 획득해 유럽 판매도 가능하다.

루닛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40여 개국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액체생검 1위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독점 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에도 진출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